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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미르의 푸른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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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랫동안 채워나갈 공간... 사랑하고 살아가고, 죽음앞에 당당하도록!!!
by 물빛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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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혹은 해지는 언덕으로 불린다는 프롬텝 도착


아직은 해가 한참 높이 걸려 있어서...해가 지려면 꽤 걸릴거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일정상...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일몰까지 볼 수는 없었다.


프롬텝은 우리나라로 치면 땅끝마을 해남처럼 푸켓의 가장 끝에 위치해 있어서 태국사람들도 많이 놀러오는 관광지라 했다.
관광지 답게 귀여운 조형물도 있고 ㅋㅋ 사람도 많았다.


바다에 금빛 빛줄기를 늘여놓는 햇님을 뒤로했을때는 역시~ 그림자 놀이지 ㅋㅋ
실루엣컷에는 동작을 크게 크게 해주는 센스~ ^^*


햇님과의 각도를 잘~~ 조절해서 바다를 배경으로 커플샷!


프롬텝 위쪽에는 등대가 있었는데 등대쪽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금 한산했다.


열대지방의 실루엣컷으로 가장 대표적인 자세를 취해 BoA요~ ㅋㅋ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답게 햇살은 따가웠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시원했다.
넓게 펼쳐진 바다는 석양과 더불어서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등대 입구.
등대에도 신을 벗고 들어가야했는데...
입장료가 있는듯 했다.
우린...그냥 사진 한방 찍어주고, 등대 건물 주변만 한바퀴 돌아주었다.


기둥이 촘촘히 박혀있는 디자인의 등대 건물 안쪽은 그늘이 생긴데다가 바람이 불어서 제법 시원한 쉼터가 되어 있었고 벽을따라 쭉~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었다.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아내 되시는 분이 신랑이 사진을 잘 찍는다며 카메라를 넘겼다.
그러자 남자분은 햇빛이 있으니 방향을 이리로 하고, 뒤에 섬을 넣어서 찍어주겠다면서 맨 아랫 사진을 찍어주셨다. 후훗 ^^*
Thank you~


저 계단을 내려가면 언덕 끝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길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쪼리를 신고 이동하기엔 좀 난이도가 있는 길이어서 그냥 윗쪽에서 사진만 좀 찍고 물러나 나왔다.

이곳은 웨딩촬영 포인트이기도 한지...한 커플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쪽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


특이하게 생긴 우편함...
한국으로 엽서라도 하나 써서 넣을걸 그랬나보다 ^^*


가이드가 얘기한시간을 충분히 다~쓰고 계단을 터덜 터덜 내려오니...
다른 일행들은 모두 덥다고 한참 전에 내려와서 봉고차에서 에어컨 쐬고 있단다 ㅋㅋ
우리를 마지막으로 태우고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어제 삼겹살을 먹었던 타이가든.
오늘 저녁 메뉴는 갈비찜이다~~ ^^*


뚝딱! 금새 한그릇을 먹어치우고...
공항으로 향하는 봉고차를 타고...
어느새 공항이고...

커피 한잔 마시고 면세점 구경 조금 하다보니... 금새 비행기 안이었다.
내일 아침 7시에 도착할 예정인 비행기...
밤새 불편한 비행기 좌석에서 패딩을 덥고 둘이서 뒤척 뒤척 자다가 눈을 뜨니...
어느새 비행기 창 밖으로 해가 뜨고 있었다.


서울...
30도 가까웠던 더위와 몇일 지냈다고 추운건지,
꽃샘추위 때문에 추운건지...
짧은 휴가가 금새 끝나버린게 서운해서 더 추운건지...
갑자기 서늘하게 몸을 감싸는 추위가 너무도 낯설었지만, 그래도 집에 도착하니 좋았다.
매콤한 찌게에 하얀 밥을 맛있게 먹고 싶어지는 기분 ^^*

이제 돌아왔으니,또 다른 여행을 준비해 봐야겠다.

안녕 푸켓! 반가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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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ㅜ.ㅜ


아쉬운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바통 비치를 찾았다.
아침 식사후의 가벼운 산책 삼아서...
아침이라 물이 많이 들어와 있었고~ 해변은 여전히 평온해서 ...떠나오고싶지가 않았다.


한번이라도 수영장을 더 들어가야겠다면서 수영복을 입고 5층으로 ㅋㅋ
아쉬운 마음만큼이나 시간이 빨리 흘러서 너무 아쉬웠다.


물안경을 쓰고 수영에 열중하던 신랑~
6월쯤 부터 다시 수영 배우러 다녀야겠다 ㅋㅋ


쓩~~ 신랑의 다이빙 연사! ㅋㅋ


어푸 어푸~
참고로~ 이분 평형 배우신 분입니다. ㅋㅋㅋ


아쉽지만...이제 가야겠지?? ㅜ.ㅜ


12시까지 체크아웃을 완료하고 로비에서 만나야하기에...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샤워하고 짐싸러 가야한다..흑흑


짐싸러 들어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토독토독 떨어지는 비치의자가 놓여진 곳을 배경으로 아쉬움의 한컷!


리조트 로비부터 우리 방이 있는 건물까지는...뒤에보이는 저 엄청난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ㅋㅋ
로비에서 작은 차로 데려다 주긴 하는데 대부분 그거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걸어올라가곤 했다.
오우~ 저 언덕 한번만 올라가면 땀이 쫙~ 난다.


로비 입구...
체크아웃을 위해 짐은 미리 내려보내고...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놀이~ ^^


로비 옆에 위치한 바.
어제 사진을 찍었던 조각상이 멀~~리 보인다. ^^


점심을 먹기 위해 온 뷔페~
음식 종류도 많고, 가이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할 정도로 잘 되어 있긴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신랑이랑 나는 뷔페가면 손해보는 사람인지라 ㅋㅋㅋ
몇접시 못먹고 또 둘이 배부르다고 나와서 이러고 사진찍고 놀았다 ^^


라텍스 쇼핑몰에서 라텍스는 안사고 맘에 드는 액자 옆에서 사진이나 찍고 ㅋㅋ
가이드가 싫어했을거야...


오늘의 첫 일정...
왓찰롱사원
태국에 있는 29개의 사원중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한다.


매우 화려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곳이었는데, 사원이라서 그런지 화려함에 무게가 실려있는 느낌이었다.


입장이 가능한 큰 사원.
이곳 3층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사원은 모두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저기 보이는 투명한 구슬 안에 사리가 있다고 한다.
나의 피곤한 표정은... 무지하게 더운 날씨에 3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올라가보신 분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그것이다 ㅋㅋㅋ


특이하게도 사리가 보이는곳에서 카메라 각도가 약간만 낮아도 사리함은 홀랑 사라지고 유리에 비친 그림자만 찍혔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희미~하게 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사원을 가득채운 빛의 효과라는것도 머리로 이해는 하고 있지만,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들었었다.


사리가 있는 3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푸른 숲과 화려한 사원 건물들의 어울림이 참 독특했다.
저렇게 화려한 사원은 자연과는 동떨어질거같은데...이상하게도 잘 어울렸다.


왓찰롱사원에서 들어가볼 수 있는곳은 총 3곳.
처음에 들어갔던 사리가 모셔진 가장 큰 사원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사원.
그리고 작은 사원의 오른편에 위치한 목조건물이 있다.


작은 사원 안에는 부처상이 3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부처상에 금 종이를 붙이며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작은 사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큰 사원...
주차장에서 그렇게 한번에 담으려고 바닥까지 허리를 숙여도 담을 수 없었던 저 큰 사원이 작은 사원 정문앞에 서자 너무도 예쁘게 사진 한장안으로 쏙 들어왔다.


오빠랑 나는 관광을 천천히 하고 충분히 보는것에 익숙한 탓에 가이드가 지정해준 집결시간이 꽤 빠듯했다.
결국 작은 사원 옆에 위치한 유일하게 에어컨이 나온다는 목조건물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 목조 건물에는 밀랍으로 인형을 만들어 두어서 밀랍이 녹으면 안되기때문에 에어컨이 나온다고 했다...
근데 좀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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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


오늘부터 패키지 일정이 있어서 6시에 일어났다...컹!!!
7시까지 로비로 나가야 하기에 아침을 먹으러 부랴 부랴 준비하고 레스토랑으로 올라오니 레스토랑은 아직 준비중 ㅋㅋ
레스토랑 앞에 있는 동그란 수영장에서 잠깐 포토 타임을 가졌다.


오늘의 아침 식사~
나느 주로 토스트, 샐러드 위주로 식사를 하는데 계란을 묻혀서 구운 프렌치 토스트가 특히 마음에 든다. ^^
오렌지 쥬스와 홍차를 곁들여서 마무리~
신랑은 나름 다양한 음식들에 도전을 하곤 했는데 대부분 반응은 그닥이었다. ㅋㅋ
그중에서도 익힌 토마토와 크로아상을 단골 메뉴로 먹었고, 커피를 좋아했다.


식사의 마무리는 과일~
수박이 달달하니 괜찮았고 마들렌처럼 다듬어서 내 놓는 저 과일은 맛이 좀 싱겁긴 했으나 그런대로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5층은 이렇게 뒷쪽에 레스토랑이 있고 레스토랑 바로 앞에는 아이들을 위한 낮은 수영장(나무 뒷쪽에 작게 보이는곳)과 어른들을 위한 큰 수영장이 있었다.
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칵테일을 시켜서 먹기도 하고, 외국인들은 맥주를 사와서 마시면서 수영을 하는것도 볼 수 있었다.
그 옆에 위치한 비치의자에서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외국인도 많았는데 주로 러시아인쪽이 많았다.


큰 풀 바로 옆으로는 1층까지 내려다보이는데...아직 폭포가 조성공사 중이었다.
우리가 묵은 씨썬샌드리조트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모든 집기가 새것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


로비~
로비 천장은 천을 덧대어서 장식하고 기둥에는 거울을 붙여서 독특한 분위기를 냈는데 나름 괜찮았다.


로비 안쪽에 위치한 바 옆에는 계단이 있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컷! ^^*


바 안쪽에는 조각상이 세개 있었는데...
저걸 뭐라고 불러야 하나..ㅡ.ㅡ;;;;;
태국계라기보다는 중구계 조각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어쨋거나 본건 있어가지고 손을 한번 모아봤다. ㅋㅋ


오늘의 일정은 피피섬~
대부분은 피피섬에서 선택관광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다이빙 라이센스가 있는관계로 체험다이빙이 아닌 펀 다이빙을 섭외해두었다.
피피까지는 배를 타고 무려~~ 2시간 ㅋㅋ
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객석이 있는 꽤 큰 정기선이어서 이동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았고 음료와 과일이 약간 무료서비스로 제공되었다.


객실안에서 한컷~
이제 막...항구를 벗어나고 있는 중이어서 뒤로 항구가 아주 약간 보인다. 


부앙~~~
배가 바다로 나가자 마자 사진을 찍으러 밖으로 나왔다.
선실 내부에 맡아둔 자리에는 리조트에서 받아운 비치타올을 두면 되는데, 가이드 말로는 비치 타올만 자리에 두면 중국사람을 제외하고는 앉지 않는단다. ㅋㅋㅋ
그래서 우리도 비치타올을 자리에다 두고~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


뒤에 보이는 윗쪽에 2층 선실, 아랫쪽이 1층 선실이다.
2층 선실 맨 앞은 브릿지라서 운전중인 선장님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어야하기에 초콤 조심스러웠다. ㅋㅋ


10여년이 훌쩍넘은 타이타닉 흉내를 내기는 촘 그렇고 ㅋㅋ
V라도 활짝!! 펼쳐본다.


배는 매우 쾌적한 속도로 이동했지만 햇살이 정말 정말 뜨거워서 사진 몇컷 찍고 얼른! 에어컨이 팡팡 돌아가는 선실로 도망을 쳐야했다. ㅋㅋ
그리고 피피섬에 도착할때까지는 당연히 쿨쿨~~~


피피섬 도착!!
펀 다이빙을 하기 위해 이동한 배에서 찍은 샷이다.
이곳은 대부분 체험다이빙 선택관광을 하는 곳이어서 저 파란~ 물 속에 산호도 있고 니모도 있고~ ㅋㅋ
하지만 모두 가져다 둔 것이라는거~~
그래서 우리는 펀 다이빙을 위한 포인트로 롱테일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피피섬 주변에는 여러 포인트가 있는데 마침 그날 거북이가 올라왔다고 해서 우리는 거북이를 볼 수 있는 피피레이 포인트로 이동해서 다이빙을 했다.
박철희강사님과 현지 마스터 한명을 포함 4명이서 단촐하게 들어간 펀 다이빙에서 입수하자마자 유영중인 거북이 한마리를 멀리서 보고, 먹이를 야금 야금 먹는 친구를 또 근접 관찰해주고, 바위틈에서 잠자고 있는 거북이를 또 기분좋게 구경해주고...
여유롭게 헤엄쳐 지나가는 거북이까지 총 4마리의 거북이를 정말 여유롭고 편안하게 관광하고 나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다이빙이 끝나고 돌아온 배에서 슈트를 벗고 강사님이 찍어준 사진이다.
물속에서 사진을 못찍어서 어쩌냐는 강사님의 말에 '괜찮아요~' 쿨하게 말한다.
직접 보고, 마음에 담은 그 부드럽고 여유로운 풍경들은 사진으로 찍어 온다고 해도 그만큼의 감동은 아닐거라는걸 안다.

이날 강사님이랑 같이 이동해서 피피섬 시장안에서 먹은 난나탈레와 미르엉탈레는 정말 맛있었다.
(사진 찍어둘걸..ㅜ.ㅜ)
난나탈레는 수제비 혹은 울면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국물이 엄청 시원했고, 미르엉(미렁)탈레는 짜장면 비슷한건데 독특한 맛이 있었다.
탈레는 해물이라는 뜻으로 둘 다 새우, 오징어 등 해물이 가득~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
게다가 가격도 달랑 80바트!!!!

다 먹고 나서 배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피피섬 시장 구경을 했는데, 피피섬은 우리나라 제주도 처럼 모든 물건에 운송료가 붙어서 비싸기 때문에 절대 사지는 말고 구경만 하란다.
그냥 쓱쓱 구경을 하다가 피피섬에서만 먹을 수 있는걸 사준다면서 박강사님이 사준 코코넛도넛~
3개에 10 바트밖에 안하는 도넛이었는데 완전 고소하고, 달달하고 ... 어찌나 맛있었는지... 홀딱 반해버린 맛이었다. ^^*

이날은 피피섬에서 돌아와서 사우나를 하고, 삼겹살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왔는데...
피피섬 이후에 사진을 안찍었네...후훗
리조트 돌아와서 어제 남겨둔 와인이랑 과자 안주를 들고 또 2층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겁게 하고 잠이 들었다...

아...벌써 내일이 마지막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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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첫 아침~
오늘은 패키지 투어 일정이 없는 자유일정이다.
느즈막~~히 눈을 떠서 방 테라스에 서니 아래층에 자리한 수영장이 보인다.

저 수영장에서 어젯 밤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별을 보면서 수영을 했었다. ^^*


리조트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어주고 산책겸 빠통비치 탐색에 나섰다.
에메랄드빛 바다, 부드러운 햐얀 모레가 반겨주는 비치...


뜨거운 햇살을 비할 비치벤치가 백사장에 쫙~ 깔려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벤치에 누워 책을 읽기도 하고, 벌써 바닷물에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하얗고 예쁜 바다를 구경하고, 비치벤치 렌탈 가격까지 확인한 다음~ 리조트로 돌아왔다.


리조트 5층에 위치한 수영장.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다로 나가기로 하고, 우선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약간의 휴식시간을 즐겼다.


해외에서만 자신있게 입어주는 비키니
나보다 더 심각한 외국인들도 아무렇지 않게 입어주시는 덕에 나도 해외에 나와서는 맘편히 비키니를 입는다.


5층 수영장 한켠에 마련된 비치의자들...
발목 정도 오는 깊이로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듬성 듬성 비치의자와 파라솔을 배치해두었다.
마치 얕게 물이 들어온 백사장에 누워있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동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코타키나발루 신혼여행 갔을때 방을 가득 장식하고 있는 꽃이었는데 가이드 말로는 리리화나라고 부른다고 한다.
근데 리리화나라고 검색하면 이 꽃이 나오지는 않는것이...잘못들었나?? ^^;;;
어쨋거나 매우 이쁘긴 하다.


어지간히 햇살이 강하다 싶더니만 한바탕 쫙!! 쏟아지는 비.
동남아 여행에서는 스콜처럼 해는 쨍쨍한데 한바탕 쫙~ 부어주는 비를 만나곤 한다.
이럴땐 리조트에서 컵라면을 먹어주는 센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을 테라스에서 먹었다.
수영장에 떨어지는 빗방울 그림이 어찌나 분위기 있던지~~ 헤헤!


비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가 맛있는건, 한국이나 태국이나 마찬가지~
태국 커피는 사실 내 입맛에는 별로였는데...
마침 여행가방 속에 한국 커피가 있어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대신 태국에서 마시는 홍차는 상당히 맛이 있어서 호텔 아침식사때마다 홍차를 두잔씩은 마신듯 ^^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히 하늘이 개었다.
수영복도 입었고, 물이랑 과자도 챙기고~~ 이제 빠통 비치로 출발해 보자~


비치의자는 하루종~~~일 렌탈하는데 200바트.
한국돈으로 약 8천원 정도 된다.
그것도 의자 하나가 아니고 두개~ ^^*
캐리비안베이랑 정말 비교되는 가격이 아닐수 없다. ㅋㅋㅋㅋㅋ


바닷물에 첨벙 첨벙~~
한여름에 바다를 잘 안가는 나로서는 이렇게 파도를 즐겨보는것이 처음이라서 완전 재밌었다.
다이빙할때 들어가는 바다랑은 완전 다른 느낌.


신난 신랑
물안경쓰고 바닷물에서 수영을 열~~쒸미 하더니 비치의자에 누워서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해변에서 사진 한장 찍어줘야지~ ㅋㅋ
햇살이랑 파도랑 여유롭고 즐거운 이 기분까지 다 담을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안찍을수도 없지 않은가~~!!!
쁘이~~~~~~~~~~~~!!


리조트에서 조금 걸어가면 패밀리마트가 있는데, 리조트 도착한 첫날 밤부터 맥주사고 안주로 먹을 과자사서 찹찹찹찹~
그중에 짜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맘에 들었던 감자과자.
해변에 갈때도 빼놓을 수 없어서 사들고 갔다 ^^*


대부분의 친구들이 꼬리부분밖에 보지 못한 내 타투!
심지어 같이 수영장을 다니고, 찜질방까지 갔던 동생도 전체 모양이 기억이 안난다길래 생각나서 한컷 찍어주었다.
아...리터치 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배에 힘을 딱! 주고~~
늠름해 보이는 울 신랑 ㅋㅋㅋ
뒤에 보이는 제트스키는 30분에 1,000바트
우리는...그냥 물에서 놀기로 하자 ㅋㅋㅋㅋ


해변에 있을때도 잠깐씩 비가 쏟아졌다.
비 내릴때 찍은 샷인데...빗방울이 안보이네~~~
신랑 팔을 튜브 삼아서 파도에 몸 맡기고 노는게 정말 재밌었는데 비가 두차례 내리고 나자 급격히 체온이 떨어져서 리조트로 돌아왔다.
내일 다이빙이 예정되어 있는지라 감기 걸리면 안되요~~~~


바다에서 첨벙거리고 놀았더니 허기가 져서 6시밖에 안됬지만 저녁을 먹을까~~하고 레스토랑으로 올라왔다.
근데 저녁은 7시부터 한다네...ㅋㅋ
대신 5시부터 7시 까지는 Happy Hour 라고 칵테일 1+1 이벤트를 한다길래 맛난 칵테일을 한잔씩 하기로 했다.
진과 오렌지 쥬스, 라임과 소금을 곁들인 칵테일...


라임을 좋아하는 우리는 또 잔에 살포시 앉아있던 라임을 빼서 얌얌 알뜰히 먹어주었다. ㅋㅋㅋㅋ

 
리조트 보다는 바깥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는 신랑때문에 리조트 주변 식당을 뒤져볼겸 빠통비치까지 걸어왔다.
해가 진 후에는 불량하신 분들이 좀 상주를 하기때문에 비치에 가지 말라는 가이드의 당부가 있었기에 노을을 보면서 사진을 조금 찍어주고, 얼른 큰길을 따라 식당찾기에 나섰다.


해가 지고있는 해변은 하나, 둘 돌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담고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고 있어서 정말 예뻤다.

해변 주변을 열심히 뒤졌는데...
가격이 리조트 식사랑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론 ㅋㅋㅋ
그럴 바에는 에어컨 안되는 식당보다 호텔에서 룸 서비스 받아서 면세점에서 사온 와인이랑 먹자고 신랑이랑 결론을 내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푸켓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곳이 빠통이고, 그중에서 빠통비치 주변은 정말 미친 가격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ㅋㅋㅋㅋ


리조트에서 바라본 야경~
해변에서 리조트로 오는 10여분 사이에 금새 어둠이 내렸다.


룸서비스로 피자와 볼로네제를 시키고 면세점에서 사온 와인을 따서~ 즐건 저녁!!
저걸 다~ 합쳐서 500바트 조금 넘었으니까(2만원정도) 이정도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저녁이 아니었나 싶다.

저 피자... 치즈가 진짜 맛있어서 완전 홀딱 반해버렸는데...
양이 많아서 배 터질뻔 했다. ㅋㅋㅋㅋ

방에서 먹다 먹다 지쳐서...남은 피자를 들고 2층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와인이랑 피자를 먹고...그러다가 또 비님이 방문해주셔서 다시 방 리조트로 올라와서 테라스에서 비를 보면서 와인을 홀짝 홀짝...
그렇게 푸켓에서의 2일째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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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인천공항...
오랜만에 이 시간에 눈을 떠보는것 같다.

올해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곧 비즈니스 뒤에 보이는 Business Air를 타고 푸켓으로 ~


면세점 쇼핑을 하지 않는 우리에게 공항 대기시간 3시간은 대부분 에딩거 맥주를 마시는 시간인데...
이른 아침부터 맥주를 마실 순 없으니 딱히 할일이 없다.
결국 커피만 홀짝 홀짝~


신랑도 오랜만의 해외여행이 기대가 됬는지 여행갈때 입자면서 커플티를 사왔다.
신랑이 사온 커플티를 이~~쁘게 입고...
커피 다 마셨으니 셀카놀이도 한번 해주자~


드디어 비행기 출발~
11시 출발 4시 도착이라길래 5시간 타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푸켓 현지시간이 한국보다 두시간 느려서 총 비행시간은 7시간정도 된다.
으아... 언제가지???


핸드폰에 받아간 밀레니엄을 한편 보고,
딥따 맛없는 기내식을 구경만 해주고...
한잠 늘어지게 자고나니 창밖으로 파란 바다와 작은 섬들이 보인다.

안녕 푸켓~!!!
몇일간 잘 부탁한다~ ^^*


기내식이 대박 맛있는 덕분에 내리자마자 첫 스케줄은 한식당 김치찌게에 밥먹기 ㅋㅋ
그집에 있던 주먹만한 아기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몇일전에 눈을 떴다는데...정말 꼬물꼬물 걸어가는 귀여운 녀석~ 너도 안녕~


3박 5일 일정동안 내내 타고다닐 봉고차.
각종 금지내역과 차에서 가능한것들이 마크로 그려져 있었다.
좀 황당한것도 있고 ㅋㅋㅋ 웃긴것도 있고~~ 근데 이 봉고차 좌석이 느므 불편해!


푸켓 씨썬샌드 리조트 도착.
빠통비치 부근에 위치한 리조트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2층 버스가 대형 사고를 일으켜주셔서 한참이 걸려서야 겨우 도착했다.

몇일간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
푸켓에서의 짧았지만 행복했던 시간을 시작한다~

푸켓 여행정보!
1. 환전
푸켓은 달러보다는 태국돈인 바트를 사용하기때문에 바트를 준비해가는것이 좋다.
현지에서 환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것이 저렴하다.

2. 물가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바통쪽은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구매한것만 참고삼아 올려둔다.
편의점
맥주 60~80 바트 사이
과자 20 바트 부근
모기약 55~75 바트(바르는형이 55, 뿌리는형이 75바트)
모기향 18 바트(라벤더 향이 난다 ㅋㅋ)
리조트
피자한판 250~280 바트
스파게티 180~250 바트
칵테일 210~300 바트
비치 및 시장
살롱 150~250 바트
(처음에 400바트 이상을 부르는데 2번정도 튕기면 내려간다.ㅋㅋ)
비치의자 200 바트 (2인 하루종일 사용)
3. 치안
대로로만 다니면 그리 위험하지 않다.
시장에서도 으슥한 골목만 들어가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해변은 밤엔 불량하신 분들이 좀 있으므로 해 진 후에는 가지 않는게 좋다.

4. 그외
외국인에게는 절대로! 환불이 없다. ㅋㅋ
한번 사면 끝이니까 잘 고민해서 사야 한다.
길거리에 개가 정말 많은데 대체로 순한 편이기는 하나 절대로 만지지는 말란다. 피부병이나 이 등이 옮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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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저가와인중에 하나 골라온 녀석인데 맛이 베리 굿!!!
점도도 약간 있을정도의 바디감에 혀를 감싸는 짙은맛이 아주 매력적이다.
까쇼 단일버전과 블렌딩 버전이 있는데 우린 단일이 좋다.
너무너무너무!!!!
맘에 드는 맛이다. 마시자마자
음~!!맛있다!
라고 말하게 되는 와인은 좀처럼 만나지지 않는데 오랜만에 아무 설명없이 그저 맛있다는 이미지가 딱!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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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거리는 느낌과 달리 바디감이 살짝있다.
와인잔을 기울이자마자 코를 가득 감싸는 향긋함이 인상적이다.
디켄딩을 거치지 않았다면 알콜이 강하게 느껴졌을거 같다. 일반적인 와인이 12도인데 이녀석은 무려 13.5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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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좀 가벼웠다.
노멀 드라이정도의 평범한 맛ᆢ
하지만 같은가격이라면 다른아이를 데려올거 같다.
코르크마감이 아닌것도 싫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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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코르크 마개 와인을 선호하는데 이녁석은 일반 트위스트 오픈형 뚜껑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내가 젤 좋아하는 품종은 까쇼인데 가끔 멜롯도 맘에드는 녀석들이 있다.
롱넥은 두 품종을 혼합한것인데 과일향이 강하게 나는 산뜻하고 캐쥬얼한 느낌이다.

색은 레드와인인데 맛이나 향은 완전히 드라이 화이트와인이다. 푸른사과의 상큼하고 풋풋향이 깔끔해서 리치한 요리에 곁들이면 좋을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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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마자 오크향이 강하게 난다.
나무향을 싫어한다면 비추.
숲에서 나무를 꼭 끌어안은 향을 좋아한다면 강추이다.
일반 와인의 정확히 반 용량의 작은병으로 이마트에서 7,500 원에 업어왔는데 완전 좋다.
보통 오크향이 강하면 담백하고 떫은맛이 나며 많이 드라이한데 이녀석은 혀에 닿는 첫드라이맛이 달큰하다.
달다고는 해도 드라이,풀바디에 가까운 와인만 고르는 내 입맛에 달큰한 것일뿐 일반적인 단맛은 아니다.
드라이한 와인들이 그렇듯 뒷맛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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