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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8
물빛미르
2013. 1.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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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즈막히 시작된 아침. 창문을 열자 들어오는 하얀 바람이 너무 깨끗해서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2. 가벼운 아침으로 스페셜K를 준비하면서 신랑이 사다준 하얀 우유 한팩이 있어서 우유사러 나갔다 오는 귀찮은 일이 없어졌구나 생각하니 또 감사해집니다. 신랑 고마워요~
3. 어제 못한 빨래를 하고 끙끙 혼자 가득한 빨래를 널다 보니 빨래를 널때면 항상 옆에서 도와주던 신랑이 그립네요.
깨끗해진 빨래의 섬유 유연제 냄새가 작은 방을 가득 채우니 그리움이 향기로워 졌어요.
결혼하고 6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 몫을 잘~해주고 있는 세탁기도 고맙고, 늘 도와주는 신랑도 고맙고...
이런 사소한 그리움이 향긋하게 기억되게 해준 섬유 유연제도 고마운 오후입니다. 모두 고마워요~
4. 어머님이 주신 달래로 만든 달래장에 양배추 싸먹으려고 양배추를 삶았는데 약간 덜 삶아져서 심이 아삭한데도 맛있게~ 한끼에 반통 삶은걸 다 먹어버린 신랑. 별거 아닌 소박한 음식들도 항상 맛있게 먹어주어서 고마워요~
5. 일 끝나고 피곤할텐데도 같이 헬스장으로~
웜업하고 근력운동을 할때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랑이 기구 사용할때 잘못된 자세로 하지 않도록 자세도 잡아주고, 힘주어야 할 부분도 알려주며 같이 운동을 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기구 상용법이나 운동 지식들이 있어서 신랑의 개인 트레이너 역활을 해 줄 수 있다는게 참 즐겁습니다.
내게 운동을 잘 알려준 상희언니, 그동안 다녔던 헬스장 트레이너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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