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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Inside/끄적이는 이야기

by 물빛미르 2011. 5.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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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
노래하라,
아무도 듣지 않는것처럼 ...
춤추라,
아무도 보지 않는것처럼 ...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
살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제대로 외웠나 모르겠다.
토씨 한두개쯤 틀렸을지도...

신랑 생일이라고 LP님이 보내온 카드엔 저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요즘 보고 있는 김삼순의 마지막편을 보니 또 저 시가 나온다...

나는 자주 그랬다. 
살면서 가끔씩 무언가가 자꾸만 여기저기서 나타나서 반복되곤 했다.
어쩌면 신이 내게 그걸 기억시키고 싶어서 여기저기서 자꾸만 등장시키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래하라, 춤추라에서 나오는 아무도 듣지 않는것처럼, 아무도 보지 않는것처럼은... 내가 무언가를 배울때 주로 취하는 태도이다. 누가 보든, 다른사람이 어떻든...나는 배우고 있는 중이고 그들이 어떻게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내가 누구보다 잘하나 못하나 같은건 정말 쓸모 없는 생각이란걸 알기 때문이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사는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내가 무려 10살때부터 늘 하고 있는 짓이다 ㅋㅋ
그래서 어떤때는 무모하기도 했고, 어떤때는 황당하기도 했으며, 어떤때는 주변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만약 그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더 후회했을 거라는걸 알기에...
지금 이 글을 작성하다가도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오늘 퇴근길에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늘 그렇게 살고싶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일하기엔 사실 돈이 좀 필요하지만 그래도 돈만을 쫓아 일하진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조금~은 적용하고 있다고 보자...


마지막...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사랑하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아픔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아픈줄 모르기에 용감하다. 무지하면 용감하다는것은 이 때문일거다. 하지만 정말 죽을것 같이 아파본 사람은 그 아픔이 몸에 기억되서 나도 모르게 움추리게 되곤 한다.
내게도 여러번의 사랑이 있었고 그 중 몇은 참...지독했다.
그래도... 또 사랑을 하고 있는것은 내 의지가 아니였다.

사랑만큼은...
내가 하고싶은 사람과 되는것도 아니고, 내가 하기 싫다고 되지 않는것도 아니기에... 

이왕 그렇다면!!!
이왕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어쩔 수 없다면...
후회없이 사랑해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세상사람들 다 닭으로 만드는 닭살행각도 좀 해보고, 투닥 투닥 미친듯 싸워도 보고,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죽은 다음에 그와 무언가를 할껄...하고 후회하지 않게 모든걸, 생각나는 모든걸 다 해보면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
이렇게 계속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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