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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미르의 푸른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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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랫동안 채워나갈 공간... 사랑하고 살아가고, 죽음앞에 당당하도록!!!
by 물빛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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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에 해당되는 글 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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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2/01/03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9. 2011/12/29
    이클립스
  10. 2011/12/29
    뉴문



판엠이라는 독재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헝거게임...
마지막 한명이 남을때 까지 죽고 죽여야 하는 생존 게임이다.
헝거게임에 동생이 뽑히자 대신 지원하는 캣니스.
사실 캣니스가 자원했을때 그녀와 같이 얘기를 나누던 게일이 같이 자원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24명이 시작해서 1명만 살아남는 게임..
그 게임을 시작해야 하는 캣니스의 긴장한 표정과 달리 이 게임을 너무도 신나하는 독특한 패션의 여자. 첨엔 저 여자가 독재자와 관련된 고위층 사람인줄 알았다.



헝거게임의 참가자들은 고속열차를 타고 수도로 향하고, 수도로 향하는 동안 게임에서 살아남을 방법에 대한 얘기를 듣게된다.
그녀가 살아가던 현실과 게임에 참가하게 된 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너무도 비교되 보인다. 게임에서 살아남았다는 멘토는 조언은 고사하고 술독에 빠져 지내고, 사회자 여자는 여전히 독특한 패션으로 분위기랑 전혀 안맞는 대사들만 열심히 뿜어내고 다닌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라는 멘토의 조언
그 얘기가 좀 황당하게 들렸는데, 도심에 도착하고 보니 아이들은 어느새 상품이 되어 있었다. 소위 스폰서라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필해야 했다.
상황은 좀 짜증났지만 불꽃을 휘날리며 등장하는 12구역의 등장씬만은 정말 멋지긴 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날...
잠을 이룰 수 없는 피터와 캣니스는 새벽에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들이 자신을 바꾸어버리는게 싫다면서 피터가 말한다.
자신은 죽는 순간까지 자기 자신이고 싶다고...
그 대사가 참 강하게 울렸다.

어쨋거나 게임은 시작되고, 24시간 모든 순간들이 생중계되는 게임...
아이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각 구역에서 아이들을 게임에 내보낸 가족과 지인들은 안타까운 가슴으로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데...
도심의 독특한 패션을 한 사람들에게 그것은 그저 유희거리일 뿐이고, 정치가에게는 자신의 체제를 지키고 사람들을 움직일 도구일 뿐이다.




게임은 점점 결말로 치닫는다...

많은 판타지 영화들이 원서를 보지 않은채 영화를 보면 이해 안가는 장면들이 있게 되는데 이 영화는 입모양으로 오가는 배우들의 대사 자막도 없고, 그들이 진지한 얼굴로 손가락 세개를 치켜드는 동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해석도 없어서 그 동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결국...

원서를 사서 봐야 하는건가...싶어지고 있다.

스케일이 아주 크다는 느낌까지는 없고, 군데 군데 재미요소와 감동요소들을 열심히 배치해두긴 했지만 아주 아주 재밌으니까 꼭 보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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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마리오네트를 보고왔다.
최정상의 비보이들이 무대를 가득채우며 새로운 세상으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너무도 가볍게 움직이고, 역동적인 안무와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무대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잘짜여진 스토리 구성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무대
그들이 얼마나 재치있는지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아기자기한 연출들ᆢ
관객을 울리고, 웃기고, 흥으로 온몸이 들썩이게 하며 이곳이 어디인지 잊게 만들어주었다.

비디오와 애니매이션, 자막, 샌드아트, 효과가 잘 버무러진 빔 프로젝트가 참 좋았다.
피아노곡, 비트박스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이 그렇게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걸 알려준 무대였다.

딱 적당하면서도 잘 갈라진 식스팩을 보여주는 라스트 팬 서비스까지 완벽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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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뉴스거리라고는 없는 에스키모 마을...
너무도 잔잔하고 조용한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벌써 멕시코만으로 내려가 있어야 할 고래가족이 평년보다 빨리 얼어버린 빙하에 갇혀버린것.

 

점점 더 얼어붙어서 좁아지기만 하는 구멍을 통해서 아빠,엄마 그리고 8개월쯤 된 아기로 이루어진 고래가족은 번갈아 숨을 쉬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점점 더 떨어지기만 하는 기온은 그 구멍마져도 점점 좁혀오고 있었다.




머리에 상처가 난 채로 힘겹게 숨을 쉬러 올라오는 고래들...
그 커다란 몸집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가슴이 아팠다.
그린피스 환경 운동가인 레이첼은 고래들의 고통을 진심으로 함께 느끼며 그들을 구하겠다고 동분서주 한다.

그녀가 보여주는 열정과 애정이 때로는 너무 과하게 느껴져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녀가 예견하는 불편한 미래가사실이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고래가 위험할 수도 있기에 아무도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녀는 영하 40도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다이빙 장비를 챙겨 고래들을 직접 만나러 들어간다.
너무도 거대한 그들의 모습과 작은 레이첼의 만남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애칭 뱀뱀으로 불리던 아기 고래의 움직임이 이상했던 이유를 발견한 레이첼은 뱀뱀을 도와준다.
하지만 빨리 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몇일내 빙벽은 더 두터워지고 고래들이 숨쉴수 있는곳은 사라져 버린다...

이례적인 추위는 자꾸만 고래들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잠식해만 오고 설상가상으로 헬기 두대를 이용해 끌고오던 쇄빙선까지 꽁꽁 얼어붙어 이동이 불가능해져 버렸다.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아이에게 에스키모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너무 평범하고 지루하고 식상하기만 하다.
진심으로 얼음에 귀를 대고 고래의 소리를 들어보라는 할아버지에게 아이는 모자속에 숨겨진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느라 바쁘다...

오랜시간동안 자연과 공존하며 그들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온 옛 방식은 신 세대들에게는 너무도 지루하고 불편하기만 한 이야기로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그렇게 한두가지씩 무시해 버리는 동안 자연도 조금씩 병들어 가고 있음을 알고 있을까???

처음에는 홍보를 목적으로 달려왔던 사람들이 어느새 하나가 되어 진심으로 고래를 걱정하는 모습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빅 미라클...

그 따뜻했던 기적이 영화로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울려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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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떠오른건 아무래도 라디오 스타라는 영화다. 한물간 인기스타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재기하는 스토리... 너무 뻔할것 같았다.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 안성기 콤비와 너무도 좋았던 OST '비와 당신'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제목만으로도 비슷한 소재 원더풀 라디오가 선전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것이 내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또 다른, 아니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었다.



너무도 예쁜 배우 이민정.
꽃남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도 그 상큼함에 폭 빠졌었는데 이번에도 정말 이쁘게 나왔다. (부럽!)
아이돌의 시작과 끝. 원조 요정 ㅋㅋㅋ
그녀의 매니져가 신진아가 예전에 활동하던 그룹 퍼플을 설명할때 쓰는 문구들이다.
그녀는 한참 전성기의 퍼플 리더였고, 그때 퍼플을 해체하고 현재는 원더풀 라디오 하나만 하고 있는 한물간 스타이다.



잘~ 굴러가던 원더풀 라디오에 새로 온 PD 이정진.
진지한 얼굴로 까탈스러운 PD역으로 등장~!!
대부분의 코너들은 유지하지만 한 코너는 폐지하고 새 코너 구상을 들어간다.
하지만 새 코너 아이디어라는게 하루아침에 뚝딱 나올리가 있나... 결국 딱딱거리는 이PD에게 대들다가 얼렁뚱땅 신진아는 새코너 아이디어를 책임지고 구상해 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그.부.노 코너의 첫 사연은 부담스러운 구애로 코너에 위기를 안겨주지만 두번째 사연부터 가슴을 울리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한참을 엉엉 울면서 봤다.

죽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죽은 아빠에게...그리고 새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 많지도 않은 연출로도 그렇게 관객들을 엉엉 울리면서 코너가 잘 굴러가는가 싶더니...결국 문제는 한건 터지고 만다.
사실 아무리 누명이었다 하더라도 공중파에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DJ의 모습은 지적받아 마땅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뭐...그래야 영화가 갈등구조가 될테니 스토리상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누명이라면 막말 방송을 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어린친구들에게 비춰지진 않았음 좋겠다. 



어쨋거나 사건은 터졌고, DJ도 그만두고 곡작업을 하려해도 맘처럼 되지 않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그녀를 이PD가 이승환의 드림팩토리로 데려간다.
다시 곡 작업을 하고, 음반 프로듀싱을 하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는 그녀의 모습도 예쁘고, 그녀를 바라보는 이PD의 눈길도 조금씩 달달해 지는것이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가 내놓은 곡들은 그녀가 가진 사연들 만큼이나 울림이 큰 것들이었다.
참쓰다.
이 곡..정말 좋았다.
Again도 괜찮았지만 계속 귓가를 맴도는 곡은 역시 참쓰다...
오랜만에 먼지쌓이 기타를 꺼내들고 쳐보고 싶은 곡이다. 악보구해야지~~~

이 영화는 카메오가 참...빵빵했다 ㅋㅋ



이정진이 남격의 인맥을 동원햇을거 같은... 김태원~



컬투PD가 작가로 참여했으니...컬투~



정엽도 나왔다 ㅋㅋ

라디오 스타와 계속 비교하면서 영화에 제대로 빠져들 수 없을까봐서 걱정이었는데... 원더풀 라디오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이야기였다 싶을정도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영화 곳곳에 잘 끼워넣어둔 아기자기한 씬들도 좋고, 부드럽게 달달한 이정진과의 러브라인도 좋았다.

너무 넘치지 않게 몇마디 만으로 관객들을 울려놓던 청취자 사연들은 오랜시간 라디오 PD를 했던 경험이 잘 녹아들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원더풀 라디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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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태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외전이다.
트와일라잇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벨라의 시각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는 벨라가 보고 듣는 것들로만 뱀파이어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작가가 이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던지 이클립스에서 빅토리아가 만들었던 신생 뱀파이어 군단에 속해 있었던 소녀 브리를 통해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내어놓았다. 

뱀파이어가 된지 얼마 안된 브리가 빅토리아가 만든 신생 뱀파이어들의 무질서한 모임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것들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저 갈증만으로 모든 감각과 생각이 지배당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갈증 외 부분에 대한 생각이라는걸 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무질서하고 바보같은 그 무리에서 자신보다 오래된 디에고라는 뱀파이어와 얘기를 나누게 되면서 조금씩 그 무리의 존재와 라일리가 감추고 잇는 것들에 대한 진실을 찿아가기 시작한다.

브리 태너 외전의 끝은 당연히 그녀가 컬린 가족과 벨라를 만나게 되는 장면.

빅토리아의 군단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컬린 가족과 볼투리 일가까지 만나게 되는 그녀의 시각에서 본 이야기들은 그동안 벨라의 시각으로만 한정되어 있었던 이야기의 뒷부분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나서, 특히 브레이킹 던을 다 읽고나서 이야기가 끝나서 너무도 서운했던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 책이 위로해 주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반해버렸다면~ 읽을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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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중 가장 재밌는건 역시 브레이킹 던이었다.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 씬 부터 점점 빠져들기 시작해서 신혼여행, 그리고 영화로 이미 알려진 임신 사건까지 책은 정말 숨가쁘게 진행된다.
영화보다 책이 더 좋았던 부분은 벨라가 결혼을 앞두고 긴장하는 이유라던가 에드워드의 혼란스러운 표정들이 내포하고 있는 것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기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데 있다.

초반부에 벨라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1/3 지점쯤에 제이콥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다.
이 구성은 기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도 약간 맛볼수는 있었지만, 브레이킹던 처럼 완전히 섹션을 나눈적은 없었기에 더 흥미로웠다.

영화는 결혼준비부터 결혼하고 신혼여행까지 너무도 달달하게 진행되고, 아기를 낳는 장면까지는 정말 정신없이 달려간다. 영화에서 브레이킹던을 한편에 담지 못하고 part1으로 나누어 개봉한 이유는... 아이를 낳는것은 이 책의 중반이 조금 못미친 시점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고 나서 뱀파이어가 된 벨라가 적응해가는 이야기며 르네즈미에 대한 이야기들로 또 한동안 책은 달달해진다. 그리고 또 한번 독자에게 긴장감을 가득 안겨주는 하나의 사건이 진행된다.

part2 영화가 언제 개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포일링을 하고 싶지는 않기에...
후반부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볼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part1은 정말 시작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동안 트와일라잇 시리즈 모두를 합쳐도 브레이킹 던 후반부의 이야기가 가지는 재미와 긴장감을 넘어설 수는 없을것 같다.

브레이킹 던을 덮으면서...어찌나 아쉽던지...
약간의 상실감으로 조금 우울해지기까지 했으나 그나마 그 기분을 조금 달래준건 외전 브리태너 이다.
이클립스에서 빅토리아가 만든 신생 뱀파이어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났을때 항복했던 어린 소녀 뱀파이어...그녀의 이름이 브리였다.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얇은 책으로 한권 출간되어 이번에 내가 구입한 셋트에 끼어 있었다. ㅋㅋ

트와일라잇...
몇번 쯤 더 읽고, 영화를 몇번쯤 더 보고싶어질 만큼 중독성 강한 녀석이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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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안성기 + 법정이라는 조합을 본 순간 이 영화는 꼭 보고싶은 영화 목록 1위에 랭크됬었다.
늘 않좋은 소식들만 가득해서 뉴스 보는걸 싫어하는 나인지라 사회적으로 꽤 이슈가 됬다는데도 석궁사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내게 이 영화는 그저 안성기라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출연한 흥미진진한 법정물로 시작됬다.



변호사 보다 더 말 잘하는 피고인...
법 조문을 조목 조목 들고 따지며 판사를 몰아가는 피고인...

매우 보수적이고, 매우 바르면서도 마음 한켠이 따뜻한 사람...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타협하길 싫어하는 사람...
그 다양한 모습들을 때론 유하고, 때론 강하게 보여져야 하는 한 인물을 안성기는 참 적절하게 잘 표현해 주었다.

영화 초반 면회씬이었던것가...? 경찰서 씬이었던가...?
어떤 씬에 등장했는지도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왜냐면 그가 읽고 있던 신문 뒷면에 난 기사가 관객의 눈에 너무도 명료하게 한참을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시선이 신문에 가서 꽂히면서 이 감독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순식간에 머리를 가득 채워버렸다. 

학생들을 속일 수 없다면서 수능 시험에 출제된 문제의 오류를 지적했다가 부당하게 해고가 된 교수가 자신의 교수직을 찾겠다고 재판을 시작했는데, 사회의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은 어쩜 그리도 똘똘 잘 뭉치시는지 재판은 그저 형식으로만 진행됬다.



화가난 교수는 석궁을 들고 판사를 찾아갔는데 그 판사에게 석궁을 겨누고 오판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내려던 교수의 의도와 달리 판사는 석궁에 왼쪽 복부를 맞았다고 한다.
사법부에 대한 도전이라며 분개한 그들은 또다시 그들만을 위한 형식적인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난감해 하는 이경영의 표정이 참 인상깊었었다.
법조문을 조목 조목 들이대는 피고인의 발언에 난감해 하던 그의 표정이 너무도 잘 들어났었다.
이 영화는 안성기 뿐만 아니라 이경영, 문성근이라는 탄탄한 연기자가 빈틈없이 스토리를 매워주고 있었다.
도가니에서 교장과 행정실장, 학생주임같은 악역의 연기가 뛰어났었던거 처럼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재판장 역활의 연기자가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할 것인지 깊이 고심했던듯 하다.



노동 전문 변호사...
껄렁 껄렁 알콜중독 초기 증상을 보이는 이 황당한 변호사가 사건을 맡으면서 재판은 점점 언론에 화재가 되기 시작하지만 가진자들이 자신이 가진것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보여주는 치밀함은 그들을 점점 더 지치게 했다.

법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법은 수학과 같아요. 문제만 확실하다면 답도 명확합니다.

안성기의 대사가 들려오는 순간 악법도 법이라며 독약을 마셨던 소크라테스와 잘 만들어진 법인데도 집행하는 사람들의 욕망에 의해 너덜너덜 해진 법을 보는 교수 중 어느쪽이 더 비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면서 등장한 문성근...
아직도 '그것이 알고싶다' 를 떠올리게 하는 문성근이라는 배우가 보수적이기로 유명하다는 최악의 재판관으로 등장했을때의 아이러니라니...

표정없는 얼굴로, 혹은 비통한 얼굴로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진실들을 이야기하던 그가 진실을 외면하고 덮는 사람의 자리에서 똑같은 얼굴로 대사를 뱉어내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마치...반어법처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재판은 꽤 여러가지가 있다.
거금을 들여서 빵빵한 변호사진으로 무장한 거대 기업과 그로부터 피해를 입은 약소하고 가난한 노동자들의 재판이 가장 대표적이겠지만 그 조차도 이렇게 철저하게 진실을 외면당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예상치 못했던 폭력앞에 무너져 내린 교수의 힘겨운 표정과 그를 바라봐야 했던 가족의 안타까움이 관객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그래도 영화는 쓴 웃음일지언정 웃음을 잊지는 않았다.
4년의 복역을 마치고 나와서 아직도 그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는 마지막 문구가 도가니의 마지막 문구와 오버랩되며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참...씁쓸한 현실이다.
하지만 어느 개그프로그램의 코너 제목처럼 이 불편한 진실 또한 알려지고, 바로잡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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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이 최고라는 주위의 추천평을 몇번 듣고나서 더 기다릴수가 없어서 바로 예매를 했다.
강렬한 초반 탈옥씬부터 탐 크루즈는 정말 멋있었다!!
그의 얼굴을 가까이 잡아서 느껴진 나이가 아니었다면 그가 나이가 들었는지도 몰랐을 만큼 그는 여전히 멋있었다.

영화 시작부터 시작된 긴박감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점점 더 고조되며 유지되었다.
2시간동안 그 스릴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너무 아무렇지 않게 펼쳐지는 그의 액션신은 그 자연스러움 때문에 더 빛이 났다.
완벽한듯했던 계획들이 자꾸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그가 위기에 몰리기 시작했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들이 언제나 그에게는 전혀 불가능하지 않았던것을 관객들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고 미션이 점점 더 불가능해 질수록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아찔한 빌딩 씬...
130층이라는 믿어지지 않는 높이에서 펼치는 그의 액션은 정말 손에 땀을쥐게 한다는 말이 딱! 어울렸다.
지지지직.... 빨간불이 들어오는 장갑이 의미하는 위태로움이 가져온 긴장과 마치 그럴줄 알았다는 듯한 그의 냉소적인 표정이 묘하게 어울렸다.

이번 멤버는 예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멤버들만큼 호흡이 척척! 멋지게 맞아떨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탐 크루즈의 월등한 능력을 존경하면서 자신의 몫을 해내려고 애쓰고는 있으나 탐의 완벽함과 비교되어 어설퍼 지기만 하는 느낌...
어쩌면 뭔가 삐그덕 삐그덕 어설퍼 보이는 그 팀원들 때문에 이 영화의 긴장도가 더 높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은 전편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더 커진 스케일을 펼쳐주면서도 스토리의 꼼꼼한 짜임을 놓치지 않아서 흐믓했다.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여실히 보이지만 그만큼 더 깊어지고 몸은 예전 못지않은 탐크루즈가 가져다 준 흐뭇함이 그중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는것을 부인하진 않겠다. ㅋㅋ

영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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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을 보고 이클립스가 나왔을때 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어느새 정신차려 보니 브레이킹 던이 개봉을 했다 ^^;;;;
결국 트와일라잇을 안본채로 뉴문을 보고, 이클립스 건너뛰고 브레이킹던을 봐서 1,3편을 빼고 2,4편을 보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어 버렸다.
그래도 브레이킹 던은 꽤 괜찮은 편이어서 덕분에 트와일라잇 책을 모두 사버렸다.

이클립스는 책이랑 영화랑 그리 큰 차이가 있는것 같지는 않다.
돌아온 에드워드와 제이콥 사이의 갈등이 매우 긴장감있게 그려져 있었고, 그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벨라는 영화에서 보다는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클립스에서는 다시 돌아온 에드워드와 벨라의 알콩달콩 애정행각이 또 가슴을 설레게 하고, 중간 중간 제이콥의 용감한 대쉬가 또 마음을 흔들어 놓곤 했다.
빅토리아...아고 끈질기기도 하지..ㅡ.ㅡ;
트와일라잇을 안봤던 나는 이 여자가 왜 이러는지 당췌 알수가 없었는데... 책을 본 입장에서는 1편부터 끈질기게 등장해주시는 이분이 좀 지겨워질 지경이었다.

이클립스의 두가지 긴장 구도는 에드워드와 제이콥 사이의 아슬아슬함과 빅토리아 군단과의 전쟁신인데 두가지 사건이 매우 잘 섞여 있어서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1권인 트와일라잇부터 500페이지가 넘는데...그 양이 점점 늘어서 이클립스는 700페이지 부근이고 이 다음편인 브레이킹던은 800페이지를 자랑한다 ㅋㅋㅋ
하지만 그 두꺼운 두께에대해 불평이 나오는것은 들고 볼때 무겁다는것 뿐 이야기는 오히려 너무 빨리 끝나버린것 같은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아직 시리즈를 다 읽지도 않았는데...브레이킹던을 보고나서 트와일라잇부터 한번 더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은 해리포터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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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이 에드워드와 벨라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으로 그득했다면, 뉴문은 제이콥이 두드러져 있었다.
제이콥의 따뜻하고 쾌활하며 편안한 성품이 너무도 멋져서 그가 정말 정말 좋아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트와일라잇 영화를 보지 않은채 처음 뉴문이라는 영화를 접했던 나는 도대체 이게 뭔 얘기를 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었는데... 책을 보니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겨우 알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왜 에드워드가 햇빛으로 걸어나가는 영상을 보며 벨라가 소리를 지르며 절규하는지 알 수 없었고, 갑자기 끝나버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난 너무도 황당했었다.
트와일라잇을 거쳐 뉴문을 책으로 읽으면서 겨우 전체 이야기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어쩌면 내가 너무 이해력이 떨어지는지도 모르지만 ^^;;;;

에드워드를 잃어버린 벨라의 고통은 너무도 생생해서 보는 내내 같이 가슴이 아팠다.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애쓰는 벨라의 모습은 정말 안쓰러웠다.
제이콥...
엉망이 된 그녀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웃게 하는 제이콥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제이콥 역시 영화에서보다 책속에서 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난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의 사람 보다는 밟고 따뜻한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어서 영화를 보았을때 에드워드가 왜 좋다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제이콥만 눈에 보였었는데 책에서 만난 에드워드는 벨라가 차갑다고 묘사하지 않는다면 차가운지 알 수 없을것 같은 따뜻함과 넓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동생같은 느낌의 제이콥이 점점 듬직해 지면서 개구쟁이 같은 얼굴에서 남자의 모습으로 자라나는걸 보면서 제이콥의 매력 또한 영화에서 전부 표현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로맨스 같으면서도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트와일라잇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감정선의 긴장을 유지하면서 사건들을 엮어놓는 방법이 자연스러워서 좋다.

이제...이클립스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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