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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2009.11.14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1. 10.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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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사는 보원 덕에 부산 여행을 계획해서 내려갔었다.

벌써 몇년전에 갔었던 여행이어서, 이젠 장소의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ㅋㅋ

 

 

 

바닷가에 위치한 절과 자갈마당

광안대교와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까지...

꽤 여러곳을 둘러봤었는데...

 

장소며 여행 순서까지 세세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그래도 그때 찍어둔 사진을 보면 달맞이 공원에 내려앉던 노을이 떠오르고,

자갈마당에서 들었던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자갈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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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너무 예뻐서,

일정만 넉넉했다면 끝에서 끝까지 한참을 산책했을 텐데 조금 빡빡한 시간때문에 조금만 둘러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절은 규모도 크고, 절 아래 펼쳐진 바다를 보는것이 좋았지만,

절 풍경은 왠지 한국 절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절을 보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건축 양식이나 어떤 부분이 그렇다고 딱 찝어서 말 할 수는 없었지만,

무어라 설명할 수 없어도 중국의 느낌이 나는 그런 절이었다.

 

 

 

 

막내랑 보원이는 다른듯 비슷하고, 닮은듯 매우 달랐다.

은이는 성격이 나랑 비슷하고, 보원이는 오빠랑 비슷한 면이 있는가 하면,

어떤 면에서는 보원이가 나랑 비슷하고 은이가 오빠랑 비슷하기도 해서

넷이 어울리면 무척이나 즐거웠었다.

 

그땐 그저 같이 어울리는게 좋아서 자주 연락을 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보원이 입장에서는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다.

 

 

 

 

 

 

겨울 바람이 차가웠지만, 넷이서 장난치면서 둘러보는 부산여행중에는

날씨가 추웠다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람 사이의 온기라는 것은 이렇게나 오래 기억에 남는 모양이다.

 

 

 

 

 

 

산책로 군데 군데 위치한 망원경은 무료였다.

망원경으로 저 멀리 쬐꼬맣게 보이는 유조선을 관찰했던 기억이 난다.

 

 

 

 

 

 

부산 여행...하면

그때 보았던 시원한 부산 바다나 달그락 거리는 자갈마당이나...

일몰이 아름다웠던 달맞이 언덕이 생각나는게 아니라,

시장에서 먹었던 호떡이 생각난다. ㅋㅋㅋㅋㅋ

 

아웅~~ 호떡!!!!!

또 먹고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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