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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 2013.10.03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3. 10. 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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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은 마음과 사귀기 시작한지 만 9년째 되는 날이라서...

기념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

 

대략적인 일정은...

울산 신불산 석남사, 간월재 - 진주남강유등축제 - 신불산 파래소폭포 - 월송정, 망양정 - 제천

 

 

첫 목적지인 석남사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 앞 입구에서 찰칵!

 

 

 

완만한 산책로를 걸어올라가니 청운교라는 예쁜 다리가 금새 나타난다. 

 

석남사는 전통 양식의 건물보다는 현대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더 많았다.

 

그래도 돌담은 예뻐~

 

절입구를 향해 난 길...

왼쪽은 계곡이 흐르고 앞에 보이는 커다란 기둥위로 올려진 건물 아래에 절 진입로가 있다.

 

 

 

절 안마당에 위치한 석탑.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는데,

단아한 탑 모양이 세월에 닳아 있었다.

 

 대웅전 우측에 난 길을 올라가면 3층탑이 하나 더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보물이라나 뭐라나 ㅋㅋ)

 탑 앞쪽 한켠에 놓여있는 작은 스님상.

어찌나 아기자기 귀여운지 ㅋㅋ

 

이 탑이 믿거나 말거나 보물이라나 뭐라나 하는 그녀석인데...

절 뒷켠에 고즈넉한 공간에 외롭게 덜렁 서 있어서...

계단을 열쒸미 올라온 다른 관광객들이 '에게~ 이게 다야?' 하고 푸념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렸다.

 

 

 

 

 

 

 

 

 

 

 

 

 

 

 

 

 

 

이왕 절 뒷켠에 올라온 김에...

점프샷 연출~

 

분명 한적한 곳이었는데,

점프샷을 찍으려 하자 사람들이 자꼬 올라와서 살짝 민망했다. ㅋ

 

유후~ 울 신랑 배봐라~~ ㅋ

일정 끝나면 마음 다요트 시켜야지 ㅋ

 

 

절 뒷마당에 석탑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 아이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다.

기단에 돌도 쌓여있고, 여기저기 많이 상처를 입기도 했으며...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만지고 올라가고 해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절에서 내려오는 길에 기념품 점에서 풍경을 하나 샀다.

그저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소리가 너무 예뻐서 사게 됬는데,

현금이 없어 곤란해 하는 우리에게 계좌이체해주면 된다면서 계좌번호가 적힌 종이를 내미는 주인아주머니. 대단! ㅋ

 

어쨋거나 맑은 소리 나는 풍경 하나가 우리와 함께 절길을 내려왔다.

 

 

주차장 앞

석남사 돌 앞에서 굳이 한장 하셔야겠다는 신랑을 찍어주고~

숙소로 향했다.

 내일 일정이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간월재 억새평원이어서 2일 숙박을 잡아둔 라임하우스.

라임하우스는 신불산 자연휴향림 상단 입구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 숙박비가 좀 비싸지만, 기념일 여행이기도 하고 침대 옆에 바로 스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맘에 들어서 좀 무리를 해 봤다. ㅋ

 

도착 하니 펜션냥이 '냐~' 하며 반겨준다.

 우리는 Yellow 방에 묵었는데...

이 방에서 노란거라고는 저 스파 욕조 뿐이었다능~

 여행의 백미는 역쒸 바베큐!

그럴듯해 보이는 저 와인잔은 사실 플라스틱이다 ㅋ

 바베큐 내내 한점만 달라며 울던 펜션냥~

 

 

 

 

 

 

 

 

 

 

 

 

 

 

 

 

 

 

 

스파에 물을 받아서~ 장미모양의 거품 입욕제도 띄우고,

욕조 주변에 초도 잔~뜩 켜서 기분을 내 봤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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