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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 2017.03.25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7. 3.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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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다시 청산도를 찾았다.

4월 1일부터 한달간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인파를 피해 한주 일찍 가겠다고 서둘러 갔는데...

비가 왔다. ㅜ.ㅜ

비오면 비오는대로~

그 나름의 맛이 있으니 괜찮아~

하고 떠났으나,
춥다는게 함정 ^^;

그래도 빗방울 촉촉히 머금은 청산도는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청산도에는 사진찍기 좋은 예쁜곳마다 저렇게 나무 카메라가 서있다.

카메라 중앙에 뚫린 구멍으로 보는 풍경도 나름의 매력이 있고,
카메라 자체가 서있는것도 어째 어색하지 않아서 좋다.

유채꽃은 아직 이른 느낌이었지만,
돌담아래 예쁘게 자리잡은 수선화가 비오는 청산도에서도 노랗게 반짝이고 있었다.

청산도 서편제 길에서 생활한복 입고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비오는 날 굳이 굳이 한복 챙겨간거 입고 들어갔는데...

너무 춥긴 했다 ^^;

그래도 입고 간게 아까우니까~
정자 안에서 부랴 부랴 코트 벗고, 머플러 풀고~

잠깐이라도 찰칵!

조금 더 따뜻한 날씨여서 한복만 입고 살랑 살랑 슬로길을 걸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다.

4월 말쯤 다시 한번 도저언~ ^^

유채가 거의 피어있지 않아서,
노란 유채는 못보는가 했는데 언덕 양지바른곳에 있는 유채밭은 조금 피어 있었다.

카페 '내음' 에서 생강차 한잔 해서 몸을 녹이고,
카페 앞 유채꽃이 살짝~ 필랑 말랑한 유채꽃밭에서 인증샷~

비오고 춥고,
신발에 물까지 들어와서 질척 질척 ^^;

예정보다 빠르게 배를 타고 청산도를 나왔다.

비오고 추우니 생각나는 메뉴는 짬뽕!
검색해서 찾아간 완도 '희래등' 이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사천탕수육(완전 매운 진짜 사천식)과 짬뽕을 시켰는데 완전 맛있어서 행복해졌다.

(사람이 이렇게 단순해 ㅋㅋㅋ)

4월말쯤 다시 청산도를 찾았을때는 슬로길을 한참 걷고,
노랗고 파란 청산도의 쉼표를 다시 찍어오고 싶다.

몇년전 갔던 이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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