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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밤

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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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별

드디어 세상에 내린다.

 

앙상한 가지위에 스미고

빵빵이는 차창에도 물들고...

 

발그라한 볼로 웃으며

두손 꼭 쥔 연인에게 녹아든다.

 

나플나플 나비같아

검정 고양이 놀자고 덤벼들고

 

뜨거운 열정품은 가슴엔

냉철한 이성으로 찾아든다.

 

포슬포슬 내려앉아 세상을 덮고

뽀도독 누군가의 발길에 채인다.

 

하얗게 세상구경한 별은

저만큼이나 호기심많은

아이의 눈동자에서 빛난다.

 

 

2008. 12. 7

눈내리는 거리에서..

Aqua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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