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 뜻밖의 여정

프로도의 여정이 아니라 빌보 배긴스의 여정...

반지의 제왕 속편쯤 되니까 그냥 가벼운 뒷이야기겠거니 하고 극장을 찾은 나로서는 뜻밖의 볼거리에 나름 즐거웠다.

3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의 압박이 있었지만 의외로 극장에서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흘러갔다.

웅장한 자연...

아기자기한 호빗마을 부터 넓게 펼쳐진 평원과 능선...

브라스 연주가 웅장하게 배경을 덮어주면서 보여지는 풍경들은 가슴이 시원해졌다.

도대체 저걸 어떻게 찍었을까? 싶은 장면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며 빠져들다가...

아무 정보 없이 반지의 제왕 1편을 보러갔다가 영화가 끝나는 순간 느꼈던 그 감정을 정말 고스란히!!! 다시 느끼며 영화가 끝났다.

어쨌거나 볼거리와 스케일은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