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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4 굴포스 - 2017.02.19

On Earth/In the Europe

by 물빛미르 2017. 3.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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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스~

골드써클 세번째 포인트

굴포스는
가슴이 뭉쿨~해지는 감동이 있는 곳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무로 놓여진 길을 따라 굴포스로 향한다.

여행준비를 할때 가야할곳들 정보를 모으면서 가능하면 사진을 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사진으로 미리 봐 버리면 감동이 덜할것 같기도 하고,
사진에서 너무 멋진모습을 보고 실제 내가 갔을때와 모습이 다르면
실망을 하게 될 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기본적인 정보만 받고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었다.

(그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어떻게 생긴건지 모르는 사태가 생기긴 했지만 ^^;)

나무계단 끝에 다다르니 굴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와~

모두가 함성을 지르게 만들었던 곳.

나도 모르게 촉촉하게 젖어드는 눈을 꿈뻑이며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던곳

폭포를 처음 본 충격에서 조금 정신을 차리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대게 만들었던곳

하지만...

어떻게 담아도...

도저히 다 담아낼 수 없었던 곳...

굴포스는

사랑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고,
사진만 보아도 감동이 일렁 일렁 일어난다.

위로 올라갈수록 예쁘고,
아래 전망대에서 다시 봐도 예쁘고...

사진으로도, 동영상으로도...
어떤 설명으로도 담아내기 어려웠던 곳...

굴포스를 뒤로하고 돌아오기가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우리의 아쉬운 마음을 안다는 듯이
차창밖으로 토닥이는 풍경들이 지나갔다.

노을과 구름이 대지를 감싸며 우리에게 물었다.

'아이슬란드 어때?'

맥주 한잔 들이켜며

모두가 굴포스의 흥분으로 들썩인다.

'Cheers!!'

아이슬란드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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