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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카빙] #2 고양이트레이

Handmade/목공예

by 물빛미르 2017. 3.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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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2번~ 고양이 트레이.

고양이 트레이는
지난주 일요일 우드카빙 2번째 수업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물방울 스푼을 물에 담가서 말려두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새 나무판.

월넛판을 반으로 잘라 신랑과 나에게 각각 하나씩 주어졌다.
여기에 연필로 디자인을 그린다.

스푼을 끊어먹은바람에 조금 소심해진 신랑

이번엔 두개 다 내가 디자인하고 작업만 각각 하기로 했다.

판에 밑그림을 그리고 열심히 파준다.

파고~ 또 파고~

지난주 일요일 수업이 끝날무렵 모습.

2시간을 꼬박 파도 ... 요정도 ^^;

일주일이 지나 토요일

또 열심히 파 준다.

파고, 깎고~

토요일 3시간 열심히 팠지만~

아직 멀었다...^^;;;;

신랑 작업물.

엥? 고양이 머리가...ㅡ.ㅡ;;;

내가 분명 동글동글하게 입체적으로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ㅠ.ㅠ

신랑 왈~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

ㅡㅅㅡ

결국 일요일 오전에 내가 손을 대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에서야 겨우 샌딩이 끝났다.

너무 평면이었던 손잡이 겸 장식인 고양이 머리를 수습.

하지만 이미 옆부분을 너무 비대칭으로 깎아놓은 상태라서...
겨우 수습한게 저정도..ㅜ.ㅜ

처음 스케치에서 고양이 머리를 너무 작게 그렸던걸
토요일 작업때 수정해줬었는데...
수정 안했음 머리가 없어질뻔 했다...ㅡ.ㅡ;

일요일엔 열심히 3시간동안 샌딩을 하고,
그러고도 부족해서 사포를 얻어다가 집 주차장에서 둘이 쓱쓱쓱쓱~

몇시간의 사포 작업 후 물에 담가서 물을 먹여준 후
말리는 중이다.

이게 내 작품

열심히 샌딩을 한거 같은데도 물을 한번 먹이고 나면
포슬포슬 나뭇결이 일어난다.

다 말려주고나서 고운 사포로 한번 더 샌딩을 해야 한다.

이때는 조금 부드럽게 샌딩을 해준다.

아직 말리는중~

오늘 저녁에 가서 오일을 발라줘야 한다.

나는 내가 만든 작업물이 왜케 이쁜지~
숟가락도 그렇고,
고양이 옆모습도 엄청 잘 나온거 같다

맘에 쏙!!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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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1차 오일도포

오일을 꼼꼼히~ 발라주었다.

오일을 바르고 나니 색상이 더 이쁘게 나왔네~ ^^*

물론 오일을 바르고 나니 조각도 자국이 더 선명히 보이는 곳도 있긴 하다..ㅜ.ㅜ

그래도 내 작품이 마음에 든다.
이뽀 이뽀~

식용 오일인 호두 오일을 발랐더니,
뽁실이들이 오일 냄새를 킁킁대고 난리 ㅋㅋㅋㅋ

사진 좀 찍게 비키래도 비키지 않아서 결국 랑이도 같이 한컷~ ^^

 

2017.04.10 4차 오일도포

오일 바르고 3일간 말리는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뽁실뽝실 아가들 털이 계속 묻기도 하고 ^^;
미숙한 샌딩의 흔적도 살짝씩 올라온다.

그래도 오일을 발라줄때마다 조금씩 더 깊은 색을 내는 트레이~

이제 한번만 더 발라주면 완성이다.

신랑의 고양이 트레이는 조각결을 살려서 내부 마감을 해서 오일을 바를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울퉁불퉁 결이 살아있는 부분은 예쁘긴 하지만,
오일을 바를때 꼼꼼히 신경을 써서 발라줘야 했다.

뒷면에 깊은 결이 남은게 이쁘다~

 (공방 : 피엘스튜디오퍼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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