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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수월봉, 풍차해안도로 - 2018.06.10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8. 6. 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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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었으면 커피 마셔줘야 하는 커피쟁이 이지만,
그래서 마신건 아니고 ㅋㅋ
커피숖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인테리어가 맘에들어서
잠깐 다리도 쉴겸~
음악도 들을겸~
조금 쉬었다가 오후 일정을 출발했다.

산방산 방향으로 내려가서 해안도로를 따라 구경하는
올레길 산책하기~

저 배는 용머리해안 입구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용머리 해안은 파도가 너무 쎄서 하루종일 입장금지...
ㅠ.ㅠ

아쉬운대로... 배앞에서 인증샷 ^^;

(배 입장은 무료)

길따라 걸어 올라가서 전망대 도착!

뒤에 보이는 언덕 아래쪽에 용머리 해안이 있다.

이런건~ 올라가라고 있는거죠~ ㅋㅋ


날이 흐려지더니 부슬부슬~

그래도 수월봉 도착했으니, 모자 휙~ 쓰고 씐나게 올라간다.

저 멀리 바다에는 안개처럼 구름이 내려 앉고,

덕분에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한결 더 깊이 있어 졌다.


우리나라 건축물은
안에서 밖을 보는것을 중요시하여 만들어진다고 들었다.

그래서 정자를 가면 꼭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정자 기둥과 난간, 지붕 처마가 만들어내는 선들이 참 예쁘다.

정자 앞에 있던 전망대.

아마도 저 돌 앞에는
돈을 넣고 보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던것 같다.
지금은 고정했던 자리만 덩그러니 자국으로 남아있었다.

시간이 어떤것을 옮기거나 바꾸긴 하지만,
완전히 없었던 것으로 만들지는 못하는것 같다.


5000일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오빠와 나 사이에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남았을까??



차를 타고 조금 내려오니
커다란 풍차가 보인다~


와~~~!! 예쁘다!!

보조석에서 내지른 내 한마디에 신랑이 차를 세운다.


구름을 머금은 하늘과
하늘을 닮은 바다의 경계선이 모호해진 공간.

회색 바람이
하얀 풍차를 돌리고 있었다.


안녕~~!!

 흐리지만 차분한 바람이 나름 기분좋다.

산방산탄산온천에 들렀다.
(목욕탕만 이용해서 사진은 없...어... 요...^^;;)

녹색창에서 검색해서 미리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야외 노천온천이나 찜질방 이용을 원하면 현장에서 추가요금 2천원을 내면 되는데...

찜질방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는 들어갈 수 없는 온도의 엄청난 불가마 한칸이 전부이고,
야외온천은 수영장은 지하수물인듯 겁나 차갑고, 작은 노천탕은 너무 아가들용이라 바글바글 해서 별로...^^;;;

하지만 목욕탕 내부에 탄산수온천탕은 진짜 좋았다!!

10여분 담갔다가 나오는데 몸이 오독오독 시원한 기분~ 강추요!


산방산탄산온천에 피로를 씻고,
신나게 귀가

내 사랑 ~ 오늘도 고마웠어요~♡


여행을 왔으면 뭐?

바! 베! 큐!!

이마트에서 운좋게 만난 레페브라운과
바다를 보며 바베큐 파뤼~~~

제주여행 첫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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