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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도리1901 - 2018.06.15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8. 7. 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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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1091

스페인식 감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예쁜 식당
간판이 아주 작아서 잘~ 보아야 찾을 수 있다.

특이하게 노키즈존이라는 안내가 있었다.

13세이하 출입불가, 5인이상 식사불가

덕분에 한적하고 편안하게 느긋이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좋을거 같아서,
어디 앉을까 한참 고민을 했다.

사실 젤 맘에든건 마당을 바라보며 먹는 창가 자리.

하지만 우리가 들어갔을때는 창가자리에 한커플이 식사중이었다.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뒤쪽 구석자리에 착석~

그런데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그 커플이 계산하고 나갔다.
오예~

바로 이동!!

음식이 나오는동안 비치된 잡지를 봤다.

아웃도어라이프 였던가??
뭐 그런 잡지였는데 여행얘기 한켠에 이스탄블 여행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이스탄블!!
카파도키아의 로즈밸리 투어 일몰과
벌룬들이 가득한 하늘이 찍혀있는 사진을 보면서 유럽여행 추억 얘기를 나눈다.

함께 나눌 추억이 많다는것은 엄청난 재산이 된다.

같이 갔던 곳들,
함께 보았던 풍경들,
같이 먹었던 음식들...

오늘 이곳도 언젠가 기억나는 추억이 되어서 

"그때 그 식당 맛있었지??"

하고 기억하게 되리라.

스페인식 감바스와 아보카도 새우 덥밥.

감바스는 짭짤하니까 빵이랑 같이 드시고,
덥밥은 아보카도와 새우를 바닥에 있는 계란이랑 잘 섞으셔서 드세요~

하고 설명해주고 가신다.

탱탱한 새우 한입 베어물고~
악!! 샹그릴라 먹고싶다!!!!!!

스페인이 정말 생각나는 맛이었다.

이렇게 이쁜곳에서 밥만먹고 떠날 순 없지~

커피 한잔 시켜서 창가에 앉았다.
스페인 얘기도 하고, 이번 제주여행 얘기도 하고...

느긋하게 흐르는 음악과 커피향기가 즐거운 곳이었다.


* 블로그에 하도리1091 내부 촬영 영상과 사진을 게시해도 좋다는 여 사장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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