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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도로2 - 2018.06.15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8. 7.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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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따라 설렁설렁 올라가다
예쁜 의자가 있으면 앉아보고,
창가득 들어오는 바닷바람에 쉬어본다.

성산일출봉 부근에 있던 숙소에서 김녕해수욕장방면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4~50 정도의 속도로 느긋하게 달렸다.

파랗고 예쁜 바다가 유혹하고

하얀 풍차가 베시시 웃으며 돌길래 차를 세웟다.

몸이 밀릴만큼 바람이 불어오는데도,
오묘한 청록빛 바다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휘청휘청 걸어도,
머리가 온통 휘날려 해초인지 머리카락인지 분간할 수 없을지경이어도
저 푸르름이 보내는 유혹을 차마 떨치기가 힘들다.

예쁜 배경앞에서 같이 찍고싶은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삼각대를 세울 수가 없다 ^^;;

삼각대가 넘어져 핸펀이랑 바다에 퐁당하면...
뭐...S9 플러스가 방수가 잘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바꾼지 몇달 안됬으니까... 파손은 좀... ^^;;;

그래도 꾸역 꾸역 어찌저찌 세워보겠다고 돌도 매달아보고~
바위틈에 끼워도 보았지만 실패 ㅋㅋ

결국 바람이 좀 잦아든 주차장 부근에 와서야 삼각대를 세울 수 있었다.

근데...
여기선 바다가 안보임...ㅜ.ㅜ

저 옥빛과 검은 돌이 어우러진 오묘한 그림같은 바다가 보이지 않아...흑흑...

다시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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