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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4D

Feel/with Movie

by 물빛미르 2011. 3.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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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명성이 여기저기서 들리면서... IMAX로 꼭 보고싶었으나...도저히 예약이 불가능해서 포기...

아바타 4D가 등장하면서...어렵사리...귀탱이 좌석일지언정...

4D를 보았다.

움직이는 좌석과..익숙지 않은 안경...

안그래도 잘 놀라는 내가... 등에서 쿵, 다리밑에서 쿵...

어깨옆을 지나는 빠른 바람에 화들짝...ㅋㅋ

조금 정신없었지만...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화면안에 내가 들어가있는것 같다는 사람들의 과장처럼...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입체 영상을 보는것은 분명 짜릿했다.

하늘을 나는 느낌...

때맞춰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부터 강한 바람까지...

숲에 들어서자 풍겨오는 향기...

나도모르게 심호흡을 하며....마치 숲에 있는듯 기분이 좋아졌다.

판도라의 자연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수 없을정도였고...

밤의 숲은....환상 그 자체였다.

발길이 닿는곳마다, 손길이 닿는곳마다...

점점이 켜지는 불빛은 숲의 장난끼 어린 표정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나를 미소짓게 했다.

아바타와 처음 링크를 한 제이크는...

빠르게 적응하고 탁월한 운동능력을 보이며 달려나간다...

흙을 밟으며 마구 달리는 그를 보면서...

가슴이 저며왔다...

얼마나 좋을까... 휠체어에서 몇년의 세월을 산 그는...

그렇게 달릴수 있는 자신이... 너무도 좋아서... 정말 아이처럼 달렸으리라...

그런 그의 마음이 너무 가슴아프게 와 닿아서...

눈가가 따뜻해져 버렸다.

나비족의 네이티리...

그녀는... 예뻤다.

외모보다도.. 마음이 .. 너무 예뻤다.

나비족이라는 그들이 자연을 대하는 마음이 예뻤다.

자신을 공격했기에 죽일수밖에 없었지만...

미안해하고, 슬퍼하고, 어쩔수없이 죽여야 할땐 고통없도록 깨끗하게 죽이고... 기도를 올리는 그들은...

내 눈에 너무도 예뻐보였다.

그렇게 자연과 소통하는 그들이 너무 아름다웠으며...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었음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퍼져나왔다.

토루코 막토...

이건....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그냥 멋지다고만 해야겠다.

스토리 라인이 너무 빈약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내 수준이 아이같은건지..ㅋ.ㅋ

그렇게 스토리가 엉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한번쯤...

꼭!! 영화관에서 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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