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예고편 봤을때부터 보고싶었던 베를린.

주변의 추천이 많아서 신랑이랑 극장으로 고고~~

 

일단!! 하정우가 멋지다.

액션신들이 긴박감 넘치게 잘 표현되어 있었고, 하정우의 눈빛도 좋았다.

한석규는... 어디선가 본 한석규가 그대로 들어와 있는거 같다는것이 조금 아쉬웠고,

전지현은 사투리가 좀 어색하긴 했지만 연기는 많이 나아진거 같다. ㅋㅋ

 

류승범은 요즘 미움받기로 작정한건가 ㅋㅋ

어째 맡는 역들이 그닥이다.

악역을 미움받게 잘 한다는건 연기를 잘 한다는 뜻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의 그가 그립다.

 

한국 영화가 이렇게 제작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거의 모든 배우가 한국인이던 시대에서 확실히 벗어난 느낌이 든다.

기껏해야 한두명의 예외가 있었던 예전 영화와 달리 제대로 국제적인 무대를 영화로 옮겨놓은것 같아서 좋았다.

 

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엔딩신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어쨋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출발~! 이러고 어이없이 끝나지는 않았으니 만족한다 ㅋㅋ

(어쨋거나 사건 하나는 일단락을 해주고 영화가 끝나야지...시작만 2시간 하는 영화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니야 ㅋ)

 

베를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