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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 2013.12.29

Feel/with Movie

by 물빛미르 2014. 1.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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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마지막 주말...

뭘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영화한편 볼까 싶어서 선택한 영화.

 

회사 대리님이 공유가 엄청 멋있다고도 했고, 영화 내용도 괜찮다길래 보러 갔는데 결론은 매우 굿!

심지어 신랑은 올해 본 한국영화중에 최고였다고 했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라는 씁쓸한 현실은 영화 소재로는 더없이 좋은 것이어서 그동안 꽤 많은 영화들이 남북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식상해지지가 않는다.

 

 

사실 주 스토리는 엄청나게 신선한것도 아니고, 어떤 부분은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하고,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액션 신들 만큼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 전개도 긴박감있게 잘 짜여져 있어서 좋았고, 자동차 추격씬은 정말 엄청났다.

 

경찰차를 이용한 방법과 계단을 이용한 방법 모두 엄청! 인상적이었다.

 

 

영화의 연출이 점점 더 사실적이 되면서 보고있기 힘든 씬들도 늘어났다.

폭력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힘들었고 연기자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또 보기가 힘들었다.

 

결국 영화속 전투신들을 꽤 많이 눈을 감은채 지나쳐야 했지만 그래도 격투신들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엄청난 반전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스토리 구성을 잘 해뒀고, 묵직하고 탄탄한 조연들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영화가 가진 매력이 점점 커졌다.

 

소름끼지는 악역 김석호, 사람냄새 나는 멋있는 민대령과 감초역활 확실히 해주는 조대위.

열열 홍일점 기자 최경희까지 배역 구성이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요즘 응답하라 1994에서 매력적으로 눈에 익어버린 삼천포가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주어서 또 반가움이 묻은 시선으로 영화를 봤다.

 

 

극의 스토리가 웅장해질 수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가 엄청난 고민일텐데 용의자는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바람이 가득 느껴지는 벌판에 선 공유의 이미지가 한참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것 같다.

 

시원한 액션~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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