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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굼부리 - 2018.06.11

On Earth/In the Korea

by 물빛미르 2018. 6. 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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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유리박물관에서 비 안오는 제주 중부로 긴급이동!!

우리가 너무도 사랑해서~

벌써 몇번째 오는 산굼부리를 또~ 왔다.

산굼부리도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입장권 구매가 가능했는데
구매 후 1시간이 지나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었다.

아주 미리 사두고 간다면 모를까,
우리처럼 이동중에 구매하게 된다면 1시간이 되길 기다리느라 괜한 시간만 버리게 된다.

할인액이 얼마 되지 않으니 근처라면 그냥 현장구매 하시길~

푸르른 산굼부리.

흐린 바람도 산굼부리의 언덕을 오르며 초록빛이 될거 같다.



손잡고 자박 자박 걸어본다.


푸르고 예뻐서 기분이 좋으니~

우다다다~~

달려도 본다.

한껏 장난치다

가빠진 숨을 돌리며

가만히 앉아 서로를 보기도 하고,

바람을 듣기도 하고,

구르름을 세어보기도 한다.


지난번에 왔을땐 없었던것이 생겼네~?

엇! 저건 그대로다!!


기억을 더듬다,

태풍와서 비바람 휘날리던 산굼부리를 기억해내고는

깔깔깔 웃기도 하다

푸른 잔디에 앉아본다.


노랗게 피어진 작은 들꽃이 예쁘다면서

꽃을 꼭 사진에 담고싶다더니 이런 사진을 찍어냈다.

예전엔 없던 산굼부리 의자~

전에 갔을땐 여기가 다 잔디밭이고, 중간에 무슨 꽃이 심어져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귀여운 산굼부리 글자 모양의 의자가 있었다.

다들 이 의자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한팀 찍고 있음 내려오고, 내려오고 ㅋㅋㅋ

그나마 본격 휴가철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산굼부리 글자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작은 풀꽃들이 여기 저기 피어 있다.

점점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열어가는 신랑을 말려서

다시 입구쪽으로 향한다.

산굼부리 언덕을 내려오니 아래쪽에 작은 꽃밭이 형성되어 있었다.

근데 꽃이 너무~ 난쟁이라 ^^;;;

하늘에서 찍어야 겨우 보일락말락 ㅋㅋ

이리 저리 각도를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낮게 두고 우리가 멀리에서 찍히는 구도를 잡았는데...

저기까지 타이머 누르고 뛰어가기가...

무리 무리...ㅡ.ㅡ;

이래서 블루투스 셔터가 필요한가 봅니다... ㅠ.ㅠ


해가 넘어가고 있으니, 유리박물관 야경을 보러 들렀다가~

8시 반까지 반딧불 예약한거 보러 가야 하니까 엄청 바쁨!!

그래도 밥을 먹어야 한다고 저녁먹으러 들렀다. 


오늘은 낭뜰에쉼팡

인사동 느낌이 물씬 나는 내부에 정갈한 음식들이 맛있었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중간 이상은 할거 같은 믿음이 있었는데

역시나 쌈밥도 맛있고, 야채 비빔밥도 맛있고!!

배불러서 안타까운 집이었다.

담에 또 올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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