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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THE TRAP)

Feel/with Book

by 물빛미르 2019. 9.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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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여자가 누워있었구나...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후 트라우마로 집에서만 은둔하여 살고있는 유명작가
그녀의 세상이 흔들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강렬한 눈빛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목격자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던 범인.
그 범인이 어느날 아침 갑자기 그녀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심지어 TV에서... 유명 방송기자로...

동생이 살인을 당한 그날부터 하루도 그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작가는 10여년이 지나 우연히 찾게된 살인범에게 자백을 받을 계획을 세운다.
자신만의 세상인 집으로 그를 끌어들여 자백을 받고 그 자백을 근거로 범인에게 죄값을 치르게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그녀는 동생의 살인사건을 책으로 집필한다.

책은 현재와 그녀가 새로 집필한 살인사건에 대한 소설을 오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한 묘사들이 많고 특히 감정이나 촉감, 냄새쪽의 묘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책을 읽는동안 어디선가 냄새가 나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바람에 토사물 묘사씬은...속이 뒤집...ㅡ.ㅡ;;;)

트랩을 설치하고 그 트랩의 미끼로 자신을 세운 작가와 살인자로 추정되는 기자가 벌이는 인터뷰

책이 중반부를 지나면서는 이 작가가 정상인지 기자가 정상인지 혼란스럽게 만든다.
책을 보면서도 스톡홀롬증후군이 생길 수 있나 싶을정도로 기자에 대한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구성이 꽤 괜찮았다.
혼돈의 도가니탕을 두 그릇쯤 클리어 하면 결말을 만날 수 있다.

주의사항...
작가가 묘사해놓은 공황발작이 너무 끈적거리며 달라붙어서 내가 그 상황에 놓인것처럼 숨이 가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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