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받았을때...
나는 사실 보기보다는 좀 여린 편이다. 겉보기에는 낯가림도 없을거 같고, 훌훌 잘 털거같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살거같은 이미지라고들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온 신경이 다 긴장을 하고 그사람의 반응을 살피느라 예민해져서 나중에는 에너지가 모두 방전되는 사태까지 오곤 한다. 혼자서 밥먹는것도 잘 못하고, 누군가 쳐다보면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먼저 드는 사람이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것은 너무도 어려운것이어서... 내가 어떻게 하든 상처를 받는 일은 꼭 일어나곤 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내가 상처를 받을때마다 내게 위로를 주는 사람들도 꼭 있었다.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을 하면 주먹을 불끈쥐며 그사람 누..
be Happy!!
2011. 7. 4.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