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준 시그너스 cc 라운딩~
밴드 4월 정기 라운딩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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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코스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조경도 예뻤다.
벚나무가 많아서 첫 벚꽃 라운딩 소원 성취~ ^^
6시 45분부터 세 팀이 순차 출발했다.
코스는 코튼,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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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길어서 티샷 후 세컨드샷 거리가 160m 이상 남는 경우가 많았다.
"파 5 인가요?"
"아니요~ 긴 파 4에요"
이런 문답이 여러 번 오갔다 ㅋㅋ
레이디티와 화이트티의 거리차이가 거의 없는 홀이 상당히 많았고 화이트티 바로 앞에 레이디티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다들 이럴 거면 차라리 화이트 치라고 하지 그러냐고 원성을 쏟아냈다.
차라리 화이트에서 치고 짧으면 화이트에서 쳤다는 자부심이라도 있지 않겠냐면서 ㅋㅋㅋ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대체적으로 넓어서 힘껏 때려보지만, 대부분 OB라서 한번 나가면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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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피드는 2.4 정도로 느린 편이었는데 그랜에 모래와 씨앗을 뿌려두어서 그런 거 같았다.
그린 언듈이 오묘해서 길 읽는 게 쉽지 않았는데 전반에 12m를 한 번에 넣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날 처음 배운 신조어 "오바마"
`오케이 받을 생각하지 말고 마크해` 의 줄임말이란다 ㅋㅋㅋㅋ
티박스는 거의 잔디였고 매트로 되어 있는 홀이 거의 없었다.
후반에는 커다란 인공폭포가 있었는데, 티박스에서 전면에 보이고 세컨드샷 포지션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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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딩은 동갑친구 둘과 편하고 유쾌한 언니랑 같은 조라서 너무너무 즐거웠다.
파3에서는 아이언을 계속 당겨 쳐서 온그린을 못했고 전반 파 5에서 한번 퍼덕퍼덕 OB내고 양파를 했지만 그래도 94타로 선방~
이번 라운딩에서는 전반에는 롱 퍼트로 파 했던 기억, 후반에는 칩인 파 했던 기억 두 개 건져왔다.
* 식당정보
1. 오시며가시며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방곡길 56
https://naver.me/GnCyXACo
네이버 지도
오시며가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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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cc 입구에 있는 곳으로 새벽 5시 20분에도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청국장이 괜찮았고, 된장은 우거지 된장국이라서 두부가 없는 게 아쉬웠다.
반찬이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는 편
2. 손여사고향식당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가곡로 948 1층 손여사고향식당
https://naver.me/5i0RPk9z
네이버 지도
손여사고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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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찜이 엄청 푸짐하게 나왔고 반찬들도 맛있었다.
허겁지겁 엄청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