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첫 모금에 신랑도 나도 "이거다!"를 외쳤던 와인 묵직한 바디감에 드라이하면서도 입안에서 풍미가 살아난다. 한 모금 마시고 음~ 맛있다! 하고 나오는 와인. 사실 에쿠스가 첫 모금에 "아우! 맛있어!!! "를 외치게 만드는 와인인데 에쿠스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봐줄 만하다 싶은 와인. 와인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신 4가지 와인 중에 맘에 드는 게 없으면 롯마 가서 산타헬레나 라인으로 딜을 해봐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에라쥬리즈가 입에 맞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이제 다음달 부터는 에라쥬리즈를 한 상자씩 공수할 예정 어떤 예능에서 여배우가 위스키는 우아하고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먹어야 한다면서 자기처럼 소주 마시듯 마시면 숙취가 있다고 했는데 ㅋㅋㅋ 우리도 와인을 하루에 최소 1병에서 2병 이상씩 ..

Wine/Good 2024. 3. 26. 13:29

La magia 도 칠레 와인인데 바로 전에 먹은 발두지보다는 조금 빠르게 열리는 편이었다. 검은 라벨에 잘 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그려져 있는데 와인의 이미지랑은 딱히~ 연관성을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라벨이었다. 바디감은 중간 이상 드라이감은 거의 풀 드라이이긴 한데 뭔가 묘하게...매력이 없다. 맛이 없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긴 한데, 맛은 있고 먹을만 하긴 한데 돈 주고 굳이~ 한 상자씩 사다 놓고 먹을만한 아이는 아니라는 느낌. 토요일 하룻동안 두병을 클리어했는데 원하는 아이가 없다... 클났다...ㅠㅠ

Wine/Good 2024. 3. 26. 13:19

우리의 최애 와인 에쿠스를 와이너리에서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거의 한 달에 한번 와인매니저님 통해서 한 상자씩 사다 먹었는데 더 이상 구할 수 없다는 소식. 다른 대체할 아이를 찾아야 하는데 사실 에쿠스 만큼 가성비 좋은 아이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다. 일단 매니저님이 추천하는 와인 4종류를 가져와서 테스팅~ 병당 가격이 15,000원 이하인것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풀바디, 풀 드라이 쪽으로 추천해 주셨다. 첫 번째~ Balduzzi 칠레 와인인데 오픈하고 에어레이터로 따랐지만 조금 덜 열린 상태. 첫맛은 코르크향과 오크향이 많이 나서 조금 오픈되기를 기다려서 다시 시음. 과일향이 꽤 많이 나는 편이고 묽기는 중간정도. 색상이 진한 것에 비해서 생각보다 바디감이 많이 느껴지진 않아서..

Wine/Good 2024. 3. 26. 13:15

와인 매장에 에쿠스 한상자 사러 갔다가 기다리면서 우연히 보게 된 아이. 와인맛을 나타내는 사각형 박스에서 풀바디 드라이쪽 귀퉁이에 점이 찍혀있고 가격이 무난해서 한번 들고와봤다. 오우~ !! 에쿠스 못지 않은 바디감과 깊은 오크향이 느껴지는 맛이 맘에 쏙 든다. 에쿠스 박스 구매가 앞으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에쿠스 수급이 안되면 요녀석으로 갈아타봐야겠다.

Wine/Good 2022. 7. 21. 14:12

에쿠스는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우리가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처음 접한건 마트에서 35,000원 정도에 판매될 때였는데, 이후에 백화점 할인행사로 15,000원 판매하는걸 보고 3병이나 사다 먹은적이 있다. 최근에는 와인매니저님 한분과 친분이 생겨서 12병 1박스씩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놓고 마시고 있는 와인. 에쿠스는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드라이 와인이다. 와인매장에서 풀바디 드라이 와인을 골라와도 가격대가 낮으면 찰랑거리는 느낌이 많아 아쉬운데, 에쿠스는 동일 가격대에서 가장 묵직한거 같다. 농도가 진~한 와인이면서도 풍미가 좋아서 강추! 디켄더는 꽂아서 따라 나올때 버블링이 되는 모델을 2가지 정도 썼다가, 이번에 전동방식으로 바꿔봤는데... 처음 추출할때와, 와인이 얼마 안남았을때 테러를 당할 수 ..

Wine/Good 2022. 7. 21. 14:06

안양 1번가 단골 파스타집 시에나의 와인이다.성남에서 한참 와인 마실때 즐겨마시던 산타 알바나가 생각나는 맛.한병에 만원하던 산타 알바나를 박스로 사두고 먹었는데, 지금은 구할수가 없다. ㅜ.ㅜ 산타 헬레나는 미디움바디라 하기엔 약간 가벼운 아이인데미디움 드라이에서 약간 더 드라이한 편이라 가벼운 바디감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아이이다.찰랑 찰랑 가볍고 예쁜 루비색이지만 입안에서 향을 가득~ 풍기면서 기분좋게 가라앉는다. 늘 글라스와인 2잔을 시키면 병째 내어주시는 사장님의 넉넉한 마음덕에 우리는 아주 가성비 좋게 마시는 와인~시에나의 맛있는 오일 파스타와 함께할때 잘 어울린다.사실 크림/토마토/로제 같은 소스가 가득한 파스타보다 심플한 오일 파스타 맛을 제대로 살리는 집을 찾기가 어렵다.그만큼의 실력이 있..

Wine/Good 2018. 3. 19. 15:55

동생이 명절때 집에 놀러오면서 사온 와인.내가 와인을 좋아한다는걸 알고나서 세계주류전문점에 가서 주인장에게 추천받아 사온거란다.내가 좋아하는 와인 이름 얘기해줬던걸 전달했더니 이 와인을 추천해서 사왔다고 했다. 검색해보니 꽤 고가의 와인이던데 동생은 할인해서 사서 얼마 안한다고만 하고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풍미가 깊고 짙은 와인이었다.풀바디, 풀드라이입안 가득 묵직함이 느껴졌다.코르크를 오픈하자마자 느껴졌던 향이 디켄더를 통과하면서 더 풍부해져서 와인을 입에 머금으니 온 몸으로 싸~하게 퍼져나갔다. 정말 정말!! 맛있었다! Thanks to 세영!

Wine/Good 2018. 3. 19. 15:35

에쿠스를 좋아한다 했더니 와인코너 직원분이 추천해준 와인. 미디움 바디인데도 풀드라이라서 마치 풀바디인듯한 느낌이든다. 향도 좋고, 입안에 가득차는 맛이 너무너무 좋다!!! 2만원 이하로 절대 나오지 않는 와인이라는데 2병사면 할인해준다고 해서 1만원 후반에 Get!! 에쿠스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우리는 보통 까쇼를 마시는데 가끔 까르미네르나 멜롯중에도 입에 맞는 아이들이 있다.요녀석은 까르미네르라서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훌륭했다! 찰랑이는 바디가 조금더 묵직하게 풀바디였다면 홀딱 반해버렸을듯~

Wine/Good 2018. 3. 18.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