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
소란스러운 동창회에서 시작하는 외사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처럼 추리물일 거라고 생각했다.갑자기 나타난 대학 동창은 살인 범행을 고백하고 친구들은 동창을 숨겨주기 위해 각자의 성향대로 움직인다.미식축구부 부원이었던 친구들이 이제는 스포츠기자, 사진작가, 신문기자, 보험회사 직원, 부잣집 사위가 되어있다.그리고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는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한다.살인사건의 추리인 듯 시작된 이야기는 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성 소수자들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조명하고 깊은 얘기를 시작한다.성별은 정말 남자, 여자만 존재하는 것일까?남자, 여자, 외모는 남자인 여자, 외모는 여자인 남자, 외모가 양성을 모두 가진 사람.누군가는 성별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
Feel/with Book
2025. 4. 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