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사귀기 시작한게 10월 5일...
그러니 사귀기 시작하고 얼마 안됬을때 한 나들이 사진이다.
어색한 미소 ㅋㅋ
오빠의 특기는 어색한 미소짓기, 또는 무표정하기 ㅋㅋ
내가 좋아하는 오빠의 표정은 약간 미소짓는 표정인데 그건 오빠가 무언가를 생각할때 주로 나오는 표정이라서 내가 순간포착으로 찍어야지만 잡을 수 있다.
저때 저런 스타일로 다녔었나?
기억에 없고...ㅋㅋㅋ
오빠랑은 인라인 동호회에서 만났어서... 저때 한참 힙합을 입고 다녔던거 같긴 한데, 세밀한 패션이 기억나질 않는다...
저러고 다녔었구나 ^^;;
오빠가 디카를 가져와서 찍은 사진이었던가...??
자세를 보니 그런것 같다.
우린 디카를 가지고 다니기보다는 주로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이날은 첫 나들이라고 오빠가 디카를 챙겼었던 모양...
아...기억이 가물가물해 ^^;
햇빛 가득~~ 담은 사진.
오빠는 이 사진이 좋단다..ㅋㅋ
아마 내 얼굴이 안나와서 그런게 아닐까?? ㅡㅡa
에버랜드는 축제 중이어서 여기저기 활짝핀 꽃들이 가득~했었다.
어찌나 예뻤는지~ ^^*
이때까진 오빠가 담배를 폈었는데... 사실 오빠가 담배피는 모습은 멋있긴 하다.
근데...
건강에는 좋지 않으니까... 강력히~ 요구해서 지금은 끊었다.
포인세티아...
따로 꽃이 피는게 아니지만 붉은 잎이 마치 꽃인듯 너무 이뻐서 내가 좋아하는 식물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보통 트리를 장식하지만, 나는 포인세티아 화분을 한두개 사는게 더 좋다.
참고로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축복 이다. ^^*
둘다 범퍼카를 완전 좋아한다.
오빠는 나의 터프한 운전을 보고 좀 놀래주셨지만 ㅋㅋㅋㅋ
우린 사귀자고 하고 일주일만에 닮았다는 얘기를 5번 들을 만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정말 그런거 같기도 하다 ^^;;;
심지어 남매냐고도 묻고...ㅡㅜ
밤이되면 불이 켜진 에버랜드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둠으로 적당히 가리고, 예쁘게 불빛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 정원...
음악과 함께 색상을 바꿔가며 조명을 비춰주는 분수가 너무도 아름다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