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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with Book

by 물빛미르 2011. 10.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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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이라는 기독교 배경을 가진 나에게 절이란 곳은 늘...
생소하고 어색한 곳이었다.
이상하게도 난 겁이 많아서...(내 지인은 내가 죄가 많아서 그렇단다..ㅋㅋ)
소풍이나 수학여행에서 방문한 절에가면... 부처님을 모셔둔 커다란 불당을 들어가질 못했다.
간혹...
절 입구에 커다란 사신상이 서 있으면...거길 지나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문 뒷쪽으로 멀리 돌아서 들어가곤 했었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호젓하고 부드러운 절의 분위기는 좋아해서...
불당에 들어가진 않아도 한적한 절을 찾는것을 좋아한다.


스님들의 이야기...
다른 세계의 사람들인것 같이 느껴지는 성직자들의 세계에서 흘러나온 사람 냄새는 나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했다.
책속에서 금새라도 튀어나올거 같은 동자승들의 얼굴이...
이 메모를 쓰는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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