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k에서 빙하를 향해 가다가 맵스미에 체크해둔 포인트였는데...
이름만 봐서는 여기가 어떻게 생긴 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여기 그냥 스킵하고 빙하로 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가는 길이니까 들려보자~ 하고 들렀는데...
헙! 9000년된 빙하가 만들어낸 협곡 ^^;
규모가~ 어마어마~
9000년전 빙하면 둘리가 태어난지 1000년 뒤구나~ 이래가면서 ㅋㅋㅋ
이름도 생소한 협곡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나무가 없는 풀로만 이루어진 작은 산같은곳을
산책로따라 쭉쭉 올라가면~
우어~!!
이런 풍경이 나온다~
두번째 관측포인트로 또 신나서 올라가보니~
캬~~
포인트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를 이리돌리고 저리 돌려보지만...
너~무 크다 ^^;
첫번째와 두번째 포인트는 가까이 있었는데,
세번째 포인트는 제법 올라가야 했다.
내려오는 외국인에게
'저기 올라가면 더 좋아요?'
하고 물으니
완전 멋지다고 꼭!! 끝까지 가보란다.
끝이 좀 무섭긴 한데, 그래도 꼭!! 끝까지 가보란다.
우와~~!!!
올라온 보람이 있는 경치가 펼쳐졌다.
그리고 전망대는 진짜...
다리가 후들거릴만큼 아슬아슬한곳에 있었다.
그래도 저 이쁜 곳을 보고 어떻게 안가나요~?
망설임 없이 올라가서 팔을 펼치고 9000년전 빙하가 만들어둔 곳을 지나는
푸르고 깊은 바람을 맞았다.
진입로 주차장 아래쪽에 이렇게 다리가 있는데,
외국인이 여기서 드론을 날리고 있었다.
이런 포인트는 진짜...
드론이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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