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신작이라길래 낼름 주문했던 가면산장 살인사건. 이 책은 약간 가벼운 편이어서 쓱쓱 읽어진다. 히가시노의 책이 대부분 엄청난 속도로 독자를 빨아들이긴 하지만, 공기가 묵직한 세상이었다. 하지만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공기가 좀 가볍다. 기존 작품들에 비해 색채도 조금 더 밝아진것 같고 조금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히가시노 작품을 읽을때는 누구나 반전을 기대하게된다. 모든 추리 소설들이 그렇긴 하겠지만, 특히 히가시노의 책은 독자를 넉놓게 만드는 반전이 있다. 그러다 보니 단점은... 책을 펼치면서부터 모든 등장인물들을 아주 면밀히!! 매우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는거 ^^; 그래도 역시!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역시!! 히가시노!!! 이렇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딘가 어설픈 귀여운..
Feel/with Book
2016. 12. 9.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