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대리, 권사원 편
반쯤 욕을 하며 읽었지만 그래도 건질 게 있었던 1권과 달리 2권은 사실... 거의 끝까지 욕이 나온다. (아! 권사원은 좀 바람직해진다) 김 부장 이야기에서 대리 주제에 외제차를 끌고 회사에 출근을 해서 김 부장을 열받게 했던 정대리 이야기가 시작됐다. 근데 이 캐릭터... 묘하게 익숙하다. 주변에 있는 어떤 사람이 너무 겹친다. 보면서 내내 세상 한심해서 속이 뒤집힐 지경이 된다. 권사원은 1권에서 사실 남자인 줄 알았는데 2권을 보니 여자였다. 결혼을 앞둔 남자 친구가 있는데 여기도 진짜 답 없다. 나는 현실에서도 대한민국에 태어난 여자는 웬만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연애만 하라고 외치는 편인데, 권사원의 남자 친구가 하는 짓은 진짜 너무 심각해서 현실이었음 남이라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릴 판..
Feel/with Book
2022. 6. 2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