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닭머르 해안 - 2018.06.15
오늘 일몰 볼 장소는 조천 닭머르 해안해가 많이 기울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정자위에서 일몰을 보자고 발길을 재촉해본다.왼쪽에 볼록! 올라온 바위가 있어서 그게 닭머리 같아서 닭머르 해안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정자 우측 부분 오돌토돌 바위가 생긴것이 닭벼슬 같아서 닭머르 해안이라는 안내가 있었다.벌써 정자에 해가 걸린다.하루종일 그리웠던 바다와 만나려고 해는 노랗게 단장을 하고, 하늘은 발그레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붉어진 해가 바다에 예쁜 색을 물들이고, 하늘도 질세라 빛의 향연이다.핸드폰 카메라로 타임랩스를 설치해두고, 지는해 앞에 앉았다.신랑이랑 두런 두런... 이번 여행 이야기를 한다.타임랩스를 찍는동안 수평선 근처로 배가 한척 지나고, 하늘 한쪽에 구름도 흘러갔다.한참이나 꾸물꾸물 배가 지나..
On Earth/In the Korea
2018. 7. 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