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이벤트 당첨 연락을 받고 보러가게 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제목 만으로는 로맨스일거 같아서 신랑이랑 보고싶었는데, 신랑이 이번달 야간근무인데다가 근무일정을 변경할 수 없어서 지니랑 보러가게됬다. 뮤지컬은 로맨스라기 보다는 힐링쪽이었다.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병동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 루나틱때랑 큰 구성은 좀 비슷했지만, 아기자기한 웃음 포인트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루나틱보다 더 좋았다. 특히 무뚝뚝하고 어두운 하반신 마비 환자를 연기했던 배우의 경우 하반신 마비된 사람의 움직임을 너무 잘 연기해주어서 정말 놀랬고, 몸을 던지는 연기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많이 웃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는데... 특히나 하반신 마비환자가 무릎을 두드리며 오열하는 신에서는 가슴이 정말 아팠다. 머리가 ..
Feel/with Arts
2013. 2. 22.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