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모모를 언제 읽었더라...??? 분명 언젠가 읽긴 읽은 책이었다. 학생때였는지, 스무살 부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언젠가 저걸 읽었는데... 저 유명한 책이 등장할때마다 희안하게도 결말이 1도 기억나지 않았다. 뭐지? 그래서 어떻게 됬더라...??? 친한 동생이 모모를 가지고 있다길래 생각난김에 빌렸다. 다시 찬찬히 봐야지. 다시 펼친 모모를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읽었다. 매일 저녁 침대에서 은은한 침실조명아래 몇장을 읽고 눈꺼플이 무거워지면 잠이 들었다. 어쩐지 서둘러서 읽고 싶지 않았고 그렇게 한참을 읽었다. 모모와 기기와 베포 아저씨가 아주 많이 친근해졌을즈음 속도가 붙었다. 나도 모르게 책을 붙잡고있다가 새벽이 되었다. 회색신사들이 나오면 나도 괜시리 팔에 소름이 돋았다. 다이빙 할때도 거북이를..
Feel/with Book
2022. 2. 2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