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아따... 제목 길다~ ㅋㅋㅋㅋㅋ 제부가 재밌다고 빌려줘서 읽기 시작했다. 깔끔하고 간결한 문체 글씨보다 여백이 많은 페이지 구성 ㅋㅋㅋ 하루 만에 다 읽었다. 반 정도까지는 진짜... 내가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어서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데, 이런 부장이 회사에 있으면 나랑 백번은 싸웠겠다 싶은 사람이었다. 자신보다 직급 낮은 직원이 외제차 끌고 회사에 왔다고 불쾌해하고, 옆 부서 부장이 사는 집이 자기 아파트보다 비쌀까 봐 전전긍긍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가 너무 중요한데 그 시선에 대한 판단기준이 철저하게 물질적이다. 장사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대기업 직원이 되야지 무슨 장사냐면서 카센터 하는 큰형이 부끄럽다고 한다. 의사들은 다 사기꾼이란다...
Feel/with Book
2022. 6. 23.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