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오싹한 연애가 요즘 화제다. 다들 재밌다고 난리기에 공포 영화와는 전혀 친하지 않은 나지만 예매를 했다. 손예진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보고나서 기분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가슴아파서 힘들었고, 아내가 결혼했다와 무방비 도시는 정말 보고 나서 매우 짜증이 났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손예진이라길래...한참을 고민했다. 그나마 최근에 봤던 개인의 취향마저 나쁘지 않아서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극장을 찾았다. 이 영화...진짜 오싹!하게 재밌다. ^^;;;;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고 놀래키고 무서워 떨게 만들다가 마음이 따뜻해지게도 한다. 마술쇼를 보고 있지만 웃지도 않고 아무 반응없는 여리(손예진)에게 흥미를 느껴서 골목까지 따라간 조구(이민기)는 그녀의 분위기 때문에 호러 마술쇼라는 아이디어..
Feel/with Movie
2011. 12. 1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