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 2013.12.31
2013년의 마지막 날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준비한 위키드 티켓. 공연장에 입장해서 무대를 본 순간부터 이 특별한 준비가 얼마나 훌륭한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2층 객석이었지만 커다란 무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고 엇갈려 배치된 좌석은 공연장을 설계한 사람의 세심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 좌석간 간격이 너무 좁은 점이 하나 아쉬웠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막이 오르자 마자 한순간에 잊혀지고 마법처럼 공연장은 오즈가 됬다. 사랑스러운 글린다가 비누방울을 뿌리며 등장부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위키드의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고, 우리는 도로시가 오즈에 도착하기전에 오즈에서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보러 떠났다. 엘파바의 룸메이트 글린다. 그녀는 인형같은 외모보다는 천연덕스런 푼수..
Feel/with Arts
2014. 1. 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