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교통사고로 입원했을때 허리와 무릎이 않좋아서 입원한 나는 딱히 할게... 책보기와 운동 뿐...^^;; 밥때가 되면 밥을 주고, 밥먹고 나면 살짝 병실근처를 걸어주고 그러고 밥 사이 시간은 책보는게 전부. 진짜...시간 안가드라...ㅡ.ㅡ;;; 병실에 다행이 신랑이랑 나 뿐이라서 둘이 음악 틀어놓고 TV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조선왕조실록은 설민석이라는 강사를 알게되면서 읽고싶어서 사뒀는데 국사를 어마무시하게 싫어했던 나로서는 손이 가질 않아서 미루고 미루고 ~ 미뤄두다가 시간이 남아도는 입원실에서야 겨우 펼치게됬다. 국사를 이렇게 가르쳐줬다면 내가 국사를 싫어하지 않았을텐데... 내가 만났던 국사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칠판에 그득~하게 필기를 하시고, 책 몇페이지 무슨말에 밑줄..
Feel/with Book
2019. 9. 26.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