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출근한 직장동료가 내 책상 위에 턱! 책 3권을 올려둔다.빌리는 사람의 의사따위는 물어보지 않는 책 빌려주기 ㅋㅋㅋ취향에 맞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나는 웬만하면 내게 온 책들을 다 읽는 편이다.3권이 모두 청소년 문학이라서 쓱쓱 읽혔는데, 죽이고 싶은 아이와 긴긴밤은 별로 후기를 쓰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만 유일하게 마음에 남았다.주인공은 어느 학교에나 있을법한 남중생 친구들.아닌가? 주인공은 행운이었던가? 타노스였던가? 은재였던가...?독특한 시점으로 시작하는 글은 친구들 무리에 한명의 시선인가 싶었다가 이내 행운이라는 사실에 풋 웃게 된다.그래... 청소년 문학이었지 ㅋㅋ괜스레 풋풋한 향기가 나는 것 같고, 수채화로 그려진 학교 운동장이 보일 거 같은 책이었다..
Feel/with Book
2024. 8. 22.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