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희가 머물렀던 자리
사랑이 슬픔으로 탈의를 하더니
빠른 번식력으로 가슴을 덮는다
내 안에서 시작된 어둠은
점점 주변을 빨아들여 자라나고
그렇게 블랙홀이 되어 나를 삼킨다
차마 떨쳐내지 못한 감정은
그리움으로 얄미운 웃음을 흘린다
아픔이 머무는 자리 눈물하나 떨군다
2004. 8. 27
잃어버리는 것은 아픔이다...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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