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수채화 같은 감성이란...
이 책을 두고 한 말이란 생각이 든다.
너무도 이쁜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말이 어린왕자보다 더 어울리게 느껴졌던 책이다.
글을 이렇게 아름답고 예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한참을 궁금해 했었다.
이렇게 따뜻하고 착한 얘기를 쓰는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었으나...
생각해보니 내가 이 책을 읽을때의 나이와 정채봉 작가님의 나이차이를 생각하면 대략 손녀뻘 됬겠다 ^^;;;
순수하게, 깨끗하게...
아름답게, 예쁘게...
그런 단어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해준 이야기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