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잡(TH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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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잡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3-08-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 비즈니스세계는 정글,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전 세계 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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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잡지사에서 잘나가는 광고 세일즈 맨으로 착실히 경력을 쌓아오고 있는 주인공 네드.

하지만 초반부 주인공의 생활을 들여다 보며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의 생활은 좋아보이지만, 어쩐지 언제 무슨일이 터져도 이상할거 같지 않다는 연기를 모락 모락 피워올려주고 결국 그 일은 일어나고야 말았다.

 

정신없이 터지는 일들에 한순간 바닥까지 떨어지는 주인공의 모습.

그런 모습을 보며 현대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저건 나랑 상관없는 얘기야' 라고 외면하고싶을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고 있다.

 

조금씩 긴박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주인공의 선택에 핀잔을 주기도 하고,

제발 좀 정신차리라고 소리라도 한번 질러주고 싶은 순간들도 본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 그가 처한 진퇴양난의 현실이 너무도 답답해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을까 머리아플만큼 고민이 되기도 했다.

 

빈틈없이 잘 짜둔 구성도 좋았고,

복잡한 상황들을 잘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것도 좋았다.

 

 

초반 진입은 약간 겉도는게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얘기가 진행되면서 부터는 책을 손에서 놓기 어려울만큼 긴박감 있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