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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15 Gatklettur - 2017.02.23

On Earth/In the Europe

by 물빛미르 2017. 3.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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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klettur

맵스미에 가보겠다고 표시는 해 놨는데...
저게 뭐더라...? ^^;;

가는 길목에 저~ 멀리 예쁜 돌이 바다에 두개 서 있으니
저건가? 저건가보다~ 했는데
네비가 좀 더 가랜다 ㅋㅋ

네비가 가르키는곳에 다다르니
언덕위에 커다란 돌상이 하나 서있다.

두둥!!

쏼라 쏼라 쓰여있는 저 글귀를 내가 다 알아볼리는 없고...
일단 대충... 가디언이란다.

아~ 가디언이래.

뭔가 지켜주는갑지...ㅡ.ㅡ;

(영어 학원... 다녀야 할까? ^^;)

뭔지는 몰라도 일단 두툼한 이 친구가 맘에 든다.

코에 손을 대어 보고싶은데...

제주도 하루방처럼 코를 만지면 뭔가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데...

저걸 무슨수로 만집니까요 ㅋㅋ

사진속에서라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요리 조리 손을 뻗어 봤으나
역광과 가디언님의 독보적인 사이즈땜에 불가능

그냥 주변을 서성여 본다. ㅋㅋㅋㅋ

남는건 사진이지~

암~ 암~

커플 인증샷도 찍어줍니다.

이 여행은
우리의 결혼 10주년 기념이니까요~

가디언 뒤에는 멋진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가디언이 저 멋진 바다를 지키는건지,

열심히 무언가를 지켜준 가디언에게
선물로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 세워준건지 모르겠다.

가디언이 바라보는곳에는

멋진 산이 우뚝!!

이쯤되면 보상을 해준게 아닌가 싶은쪽 의견에 신빙성이 더해진다.
(내맘대로 ^^;)

커다란 사람좋아보이는 가디언옆에서 까불까불 사진찍고 놀다가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설렁 설렁 걸어내려오며 뒤 돌아보니,
시골집에서 한참 놀다 집으로 돌아갈때
손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서있는 할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난 그런 할아버지가 없었는데도,
문득 정겹고 따숩다.

가디언 안녕~

담에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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