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첫 여행지는 청남대~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으로 대통령의 별장이다.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혔지만,
고추장불고기집 대기가 좀 길었지만...
무사히 청남대 도착.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우린 거의 한달전에 예약을 끝내놔서 모두 무사히 청남대로 입성~
막내팀이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놀이~
여행은 사진이지~
아무렴~~
내가 좋아하는 목수국.
생긴게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불두화라고도 불린다.
나중에 정원있는 집이 생기면 꼭! 가득~ 심을테야~
신난 라니~
세영이가 키우는 라니는 엄청 이쁘게 생긴 외모와 달리...
가까이오면 짖는다.
^^;
'만지면 물어요?'
'아니요. 짖어요~'
컹컹!!
신상 핸펀에서 슈퍼슬로우모션 촬영기능을 써보겠다고
이걸 열심히 눌러봤는데...
효리네민박에서 처럼 멋진 영상을 건지는건 연습이 필요한듯 하다..ㅡ.ㅡ;
연꽃 가득한 연못에 분수가 퐁퐁~
햇살 좋은날이라 분수가 뿜어낸 물줄기에 무지개가 반짝 떴다.
남자들 모여~ 찰칵!
여자들 모여~ 찰칵!
큰제부...사진찍을때마다 너무 뒤로 숨으신다 ㅋㅋㅋ
얼굴도 작으신분이 이기적이셔!!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 한켠에 있던 대나무 숲.
나는 대나무 숲 사이를 지나는 바람소리를 좋아한다.
신랑이랑 슈퍼슬로우모션 촬영 놀이 ㅋㅋㅋ
이거 언제쯤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련지...^^;
아직 스킬이 부족해....
여행의 꽃은 바베큐가 아니겟는가~~?
남자들 셋이서 열심히 굽고~
*마트 직원에게 직접 예약해서 어렵게 공수한 레페 브라운에 흥이 난다~
마셔라~ 마셔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꺼야~~ /들썩 들썩/
부어라 마셔라 한 밤이 지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여행지는 아산 지중해마을.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쉽지만,
이국적인 건물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면서 힐링~
울 세영이는 복돼지빵을 찾아들고 힐링~ ㅋㅋ
비글미 넘치는 초딩 조카들 2명까지 은근 와글와글한 가족이 되었다.
엄마랑 딸래미 셋이서 조촐하게 지내던 명절이 문득 생각이 났다.
(왜지? ㅇㅅㅇ?)
신혼부부라기보다 죽이 잘 맞는 친구같은 막내 부부.
작은제부~ 잠만보랑 닮았... ㅇㅅㅇ
캐나다에서 날아온 하늘이와 초딩들~
하늘~ 사촌동생들 사수하느라 고생했어~~
조명이 켜진 밤이 더 이뻤을거 같은 지중해 마을.
다음엔 노을질 무렵에 가보아야징~
어느 건물 사이로 난 작은 길.
양 옆에 우거진 작은 나무들이 예쁘고,
어쩐지 외국같다면서 동생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중해 마을에선 커피한잔 해야지~~
타일 테이블이 예쁜 어느 커피숖에서
다들 차한잔을 시켜들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저그런 얘기들을 하면서 잠시 쉬는 시간.
별거 않하지만, 그래서 더 가족이구나 싶었던 시간이었다.
커피한잔을 끝으로 각자 집으로 향했다.
내일은 월요일이기에...
모두 즐거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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