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갈 반딧불 축제 현장 예약을 해두고 유리박물관으로 이동~
효리네민박 보면서 체험하는거 재밌겟다고 했더니 신랑이 기억을 해둔 모양이다. ^^
네이버에서 유리박물관을 검색 한 후 체험팩키지를 구매해서 가면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입장권이랑 체험팩키지 구매 후 바코드를 보여주면 원하는 체험상품을 선택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먼저 유리 불기 연습을 해보고, 본격적으로 원하는 모양을 선택해서 유리공예체험 ^0^
만든 제품은 다음날 직접 찾아가거나 택배로 받을 수 있는데,
우체국택배로 2천원이면 집까지 보내준다길래 택배를 선택했다.
실제로...
여행을 마치고 집에가니 이미 꽃병이 도착해있었다.
왼쪽은 신랑이 만든거, 오른쪽은 내가 만든거~
신랑은 별 바닥, 나는 하트 바닥을 선택했다.
(아쉬운건 윗부분 마감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좀 날카롭다.)
제일먼저 만나는 곳은 유리공예 작품이 있는 전시실~
예쁘고 특이한 작품이 많았다.
전시실을 나오면 연못이 보이는데,
역시 유리공예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예쁜 유리공예품들이 많았지만
유리공예품은 아무래도 빛이 있어야 더 반짝 반짝 이쁠거 같았다.
비가와서 흐린 하늘이라 빛이 없다보니...아쉽.
그래도 아쉬움에...
일단 찍을건 다 찍어본다 ㅋㅋㅋ
나가면서 야간입장권을 받으면,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다.
비가 너무 와서, 더이상 관람도 어렵고,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일단 야간입장권을 받고 나가기로 했다.
아악!!!
내 손을 물어버릴듯한 얼굴 ㅋㅋㅋ
아쉽지만,
급하게 날씨지도를 뒤져서 비가 오지 않는 위쪽으로 이동했다가 야간에 다시 오기로 했다.
갑자기 바빠짐 ㅋㅋ
내 이럴줄 알았지~~~!!
산굼부리에서 놀다가 저녁먹고 넘어오니
저물어가는 햇살과 반짝이는 조명사이에서 유리박물관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조명켜진 정원에
반짝이는 유리 작품들이 넘나 이쁜것!!
날개도 낮에 달았을때보다 더 이쁨!!
조명켜진 날개가 너무 예뻐서 아이들용인듯한 낮은버전 날개에 신랑보고 서보라 했더니
왠걸~
완전 멋지게 포즈를 취하네~
센스가 늘었어~ ^0^
정원은 유리작품을 따라서 여기저기로 이어져 있었다.
그중 피라미드를 통과하는 길이 있었는데...
무셔!!!! 안에 약간... 종교의식과 관련이 있을법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무서웠다..ㅜ.ㅜ 근데 저 길을 통해서 가야하는 뒷부분이 있어서... |
같이 얘기하고,
걷고~
웃고~ 사랑하고~
어둠이 내린 예쁜곳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전에 방문했던 유리의 성 도 예뻤지만,
유리의 성과는 다른 느낌으로 예쁜곳.
날이 맑고 화창했다면 낮에도 좋았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밤에 가는걸 추천한다.
이제~ 반딪불이 보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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