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었으면 커피 마셔줘야 하는 커피쟁이 이지만,
그래서 마신건 아니고 ㅋㅋ
커피숖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인테리어가 맘에들어서
잠깐 다리도 쉴겸~
음악도 들을겸~
조금 쉬었다가 오후 일정을 출발했다.
산방산 방향으로 내려가서 해안도로를 따라 구경하는
올레길 산책하기~
저 배는 용머리해안 입구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용머리 해안은 파도가 너무 쎄서 하루종일 입장금지...
ㅠ.ㅠ
아쉬운대로... 배앞에서 인증샷 ^^;
(배 입장은 무료)
길따라 걸어 올라가서 전망대 도착!
뒤에 보이는 언덕 아래쪽에 용머리 해안이 있다.
이런건~ 올라가라고 있는거죠~ ㅋㅋ
날이 흐려지더니 부슬부슬~
그래도 수월봉 도착했으니, 모자 휙~ 쓰고 씐나게 올라간다.
저 멀리 바다에는 안개처럼 구름이 내려 앉고,
덕분에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한결 더 깊이 있어 졌다.
우리나라 건축물은
안에서 밖을 보는것을 중요시하여 만들어진다고 들었다.
그래서 정자를 가면 꼭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정자 기둥과 난간, 지붕 처마가 만들어내는 선들이 참 예쁘다.
정자 앞에 있던 전망대.
아마도 저 돌 앞에는
돈을 넣고 보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던것 같다.
지금은 고정했던 자리만 덩그러니 자국으로 남아있었다.
시간이 어떤것을 옮기거나 바꾸긴 하지만,
완전히 없었던 것으로 만들지는 못하는것 같다.
5000일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오빠와 나 사이에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남았을까??
차를 타고 조금 내려오니
커다란 풍차가 보인다~
와~~~!! 예쁘다!!
보조석에서 내지른 내 한마디에 신랑이 차를 세운다.
구름을 머금은 하늘과 회색 바람이 안녕~~!! 흐리지만 차분한 바람이 나름 기분좋다. 산방산탄산온천에 들렀다. 녹색창에서 검색해서 미리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찜질방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는 들어갈 수 없는 온도의 엄청난 불가마 한칸이 전부이고, 하지만 목욕탕 내부에 탄산수온천탕은 진짜 좋았다!! 10여분 담갔다가 나오는데 몸이 오독오독 시원한 기분~ 강추요!
내 사랑 ~ 오늘도 고마웠어요~♡ 여행을 왔으면 뭐? 바! 베! 큐!! |
이마트에서 운좋게 만난 레페브라운과
바다를 보며 바베큐 파뤼~~~
제주여행 첫날 끝!
[제주] 유리박물관 - 2018.06.11 (0) | 2018.06.21 |
---|---|
[제주] 애월한담공원 - 2018.06.11 (0) | 2018.06.21 |
[제주] 안덕계곡 - 2018.06.10 (0) | 2018.06.20 |
금계국 가득한 천변 - 2018.05.29 (0) | 2018.05.29 |
청남대, 지중해마을 - 2018.05.19 (0) | 201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