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2 - 2018.06.15
해안도로 따라 설렁설렁 올라가다 예쁜 의자가 있으면 앉아보고, 창가득 들어오는 바닷바람에 쉬어본다.성산일출봉 부근에 있던 숙소에서 김녕해수욕장방면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4~50 정도의 속도로 느긋하게 달렸다.파랗고 예쁜 바다가 유혹하고하얀 풍차가 베시시 웃으며 돌길래 차를 세웟다.몸이 밀릴만큼 바람이 불어오는데도, 오묘한 청록빛 바다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휘청휘청 걸어도, 머리가 온통 휘날려 해초인지 머리카락인지 분간할 수 없을지경이어도 저 푸르름이 보내는 유혹을 차마 떨치기가 힘들다.예쁜 배경앞에서 같이 찍고싶은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삼각대를 세울 수가 없다 ^^;;삼각대가 넘어져 핸펀이랑 바다에 퐁당하면... 뭐...S9 플러스가 방수가 잘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바꾼지 몇달 안됬으니까... 파손..
On Earth/In the Korea
2018. 7. 4.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