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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with Movie

by 물빛미르 2011. 3. 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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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화려할거 같고.. 꽤나 스케일있는 영화일듯해서 극장에서 봤건만...

결론은.. 별로다!

좋아하는 다코타 패닝은 거의 엑스트라 수준으로 5분여정도 출연했을 뿐이고... 대사는 4~5마디쯤...

여주인공 벨라를 따라다니는 카메라는.. 이게 환타지인지 다큐인지 헷갈렸다..ㅡㅡ;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와 늑대인간인 제이콥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희망고문이나 하고...쳇쳇..

한결같이 그녀를 바라보면서 지켜줄려고 애쓰는 제이콥이 안쓰러웠다.

에드워드의 사랑도 좋았지만..

난 역시.. 나를 지켜주기 위해 떠나는 사람보다 내 곁에서 나를 감싸주고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사람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열심히 봤는데...

꽤 긴시간 봤는데...

에드워드가 유령형태로 나타나는 CG와 제이콥의 늑대인간 변신 CG정도를 제외하면 그닥.... 뭔가 환타지스럽진 않았다.

벨라의 꿈...

예지몽이라고 해야 할듯한데...

꿈에서 표현한 방식들이 약간 흥미롭긴 했으나..

그저 그정도에 머물러서 아쉬웠다.

영화가 끝나고 나의 첫마디는...

'이게 뭔가요...ㅡㅡ;;;;;;;'

반지의 제왕 1편을 아무 정보없이 가서 봤다가...

영화가 끝나자마자 엄청난 배신감에 분노했던 그 감동이 그대로 밀려왔다.

이런....

영화가 끝나고 여자화장실에서 나누는 관객들의 대화...

'이거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끝내냐...

드라마면 길어야 일주일만 기다리면 되지.. 일년을 넘게 기다리라고 저러고 끝나다니.. 완전 짜증이야...'

음.. 동감 백만퍼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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