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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eel/with Movie

by 물빛미르 2011. 3.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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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전...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에 다들 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얘기의 시작은 ... 부장님의 궁금증.

일반적으로 재난영화의 예고엔 재난의 이유가 등장한다.

운석이 떨어지든가.. 대 지진이 일어나든가.. 화산폭발, 인재 .. 등등

그런데 이 영화의 예고편엔 재난의 이유가 없다고 한다.

(난 예고편을 안봐서 ^^;)

암튼..

그래서 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재난의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 시작되엇고.. 직원중 한명이 이미 이 영화를 봤지만...

다들 스포일링을 강하게 금지시키며 추측만 했다 ㅋㅋ

나의 가설은 태양 플라즈마 였다.

일전에 노잉을 보면서... 종말론중에 가장 현실성있는 주제라고 생각했었기에 그 가설을 택했는데...

다른 직원들의 반응은 모두...

에이~ 그건 아니다~~~

쩝...

그러나 결론은...ㅋㅋ

나의 승리라는거~~

영화 시작하면서 바로 나오는 이유에 나는 완전 즐거웠다.

흐흐.. 맞췄다....

서론이 길었네..^^;

이 영화는..

재난이 예고되고, 재난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 배치된 사람냄새가 적당히 다가오고...

재난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과 이타적인 모습이 잘 버무러져있는...

그런 영화였다.

아들의 휴대폰 메시지에 캠핑 정말 싫다는 문구를 보고...

아버지는 조용히 중얼거린다..

'어른도.. 상처를 받는단다..'

그말이... 찡하게 가슴아팠다.

저사람은 대체 왜저래? 싶은... 어떤이도 등장하고...

(죽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불꽃놀이 구경하시던...ㅋㅋ)

조금 작위적인 냄새가 나지만..그래도 멋있었던 대통령의 선택...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떤이와...

그걸로 장사하고, 럭셔리한 공간을 꾸며놓은 어떤이...

주인공의 말처럼..(사실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ㅡㅡ;)

암튼.. 그 과학자의 말처럼...

그 침실공간이면... 사람을 열명은 태웠겠다...

같은 상황을 보고도..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게 사람이니까...

싶으면서도..

조금.. 화가났다.

노아의 방주가 생각나는 뒷부분은...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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