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로게이트

뭐...

볼만은 하다...

아바타 개념이 도입된 미래...

예쁘고 날씬한 ... 젊은 자신의 아바타를 내보내고 자신은 방안에 콕!

여자 입장에서 그부분이 꽤나... 유혹적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예쁘고 싶으니까..

그래도 난...

그냥 내가 돌아다니고 싶다.

아무리 모든 자극이 그대로 전달되고,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죽을수도 있고, 내가 다칠수도 있는것이 싫다고 해도...

그런 위험이 있기에 더 .. 살아갈만 한게 아닐까??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지금도...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수없는데...

아바타들을 만난다면...

누구도 믿지 못할거란 생각이 든다..

대인관계 공포까진 아니더라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인연을 맺는 일에 서툰 나로서는...

도저히 알수없는 누군가들과 살아야 하는 세상이 달갑지 않다...

난...

나이고 싶다.

아무리 못생기고, 뚱뚱하고.. 볼품없는 나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