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눈물흘려본적 있으세요??
커피숖 창을타고 흐르는 빗물이..
내 눈물인거 같아서...
괜히 같이 울어본적 있으세요??
창가를 뿌옇게 만드는
따스한 커피가 좋아서...
커피가 식지 않게
두손으로 감싸고만 있어본적...
있으세요??
괜히 우울해져서
가만히만 있고 싶은날...
커피숖 창가에 내 눈물 뿌리고
커피김으로 내 눈을 흐려
시간을 벗어나 있었으면...
2003. 9. 2
커피한잔 그리운 우울함으로...
M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