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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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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잠을 잤습니다
포근한 미소를 먹금고
창문을 엽니다

다 잘될꺼같은
따뜻하고 든든한 자신감으로
활짝 열어젓흰 창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폭풍이 치는지도 모르고
따뜻한 잠을 잤던것인지...

조용히 눈뜬 아침...
오즈의 세계에 떨어져 버린
도로시가 된 느낌입니다.

폭풍에 휩쓸려
집밖 세상이 변한건지
내 집에 다른세상으로 온건지...

하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는것
혼자서...이겨가야 한다는것

언제나 그렇듯...
삶이란... 제 삶이란...
울타리가 없습니다...


2003. 9. 1
혼자가 된 느낌이 조금 무서운날...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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