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외로움

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9. 13:04

본문

728x90

삐에로가 부럽다
그는 울고 있어도
아무도 그가 운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가 무엇을 하든
사람들은 그를향해 웃는다.
그가...
통곡을 할 지라도 ...

웃어주는 사람들 속에서
어쩌면 그도...
행복해 질꺼다...
웃음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 했으니

나는 삐에로다
과장되게 그려진 웃는입을가진...
사람들은 늘 나를 보고 웃는다
하지만...
나는 늘 슬프다.

그저 웃는 사람이 지나가 버리면
난 늘 혼자가 되고...
이제...
사람들이 내게 웃어주는 순간에도
그들이 또 가고 난 후
나만 남을꺼란 사실에
슬프기만 하다

난... 그래서 난...
아무리 웃어도
언제나 슬픈...
삐에로다...


2003. 9. 20
혼자만의 유리상자속에 갇힌듯... 군중속의 외로움이 싫은날...
MIr
728x90

'Inside > little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1.03.09
기억  (0) 2011.03.09
그리움  (0) 2011.03.09
When...  (0) 2011.03.09
커피  (0) 2011.03.09

관련글 더보기